익산시, 농민 공익수당 85억 푼다…"명절 전 신속 집행"
등록 2026.09.09 14:18:44
지역화폐 8847명 선지급·기프트카드 14일 순차 배부

브리핑하는 김문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가의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85억원 규모의 '농민 공익수당'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김문혁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9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식량 안보와 환경 보전에 기여해 온 지역 농업인 1만7693명을 대상으로 공익수당을 연휴 전까지 차질 없이 집행한다"고 밝혔다.
지급액은 1인 경영체의 경우 연 60만원, 2인 이상 경영체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구성원 1인당 30만원씩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급 체계를 '농가 단위'에서 '실제 영농 종사자(개인)' 기준으로 전면 개편하면서, 과거 농가주 그늘에 가려져 있던 여성과 청년 농업인들의 혜택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시는 이른 명절 장보기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급 방식도 이원화해 속도를 높였다. 지역화폐 '다이로움' 충전 대상자 8847명에게는 지난 7일 선지급을 마쳤고, 기프트카드 수령 대상자 8846명은 오는 14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부한다.
발급받은 수당은 향후 5년간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김 국장은 "기후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흙을 일궈온 농민들이야말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추석 전 신속하게 풀리는 85억원의 수당이 농가 경제에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들에게도 훈훈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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