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4시간28분 혈투 끝에 셸턴에 석패…US오픈 2연패 무산(종합)
등록 2026.09.09 17:35:01
8강서 셸턴에 2-3 석패…메이저 연승 18경기서 마감
US오픈 역사상 역대 가장 늦게 끝난 경기로 기록
![[뉴욕=AP/뉴시스] 벤 셸턴(9위·미국, 오른쪽)이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물리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셸턴이 2연패를 노리던 알카라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7 6-1 6-3 1-6 7-6)으로 꺾고 4강에 올라 프랜시스 티아포(12위·미국)와 결승행을 다툰다. 2026.09.09.](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1561449_web.jpg?rnd=20260909170642)
[뉴욕=AP/뉴시스] 벤 셸턴(9위·미국, 오른쪽)이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물리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셸턴이 2연패를 노리던 알카라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7 6-1 6-3 1-6 7-6)으로 꺾고 4강에 올라 프랜시스 티아포(12위·미국)와 결승행을 다툰다. 2026.09.09.
[서울=뉴시스]문채현 김진엽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의 US오픈 테니스대회 2연패 도전이 아쉽게 불발됐다.
알카라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벤 셸턴(9위·미국)에게 2-3(7-6<7-5> 1-6 3-6 6-1 6-7<7-10>)으로 패했다.
오른 손목 부상으로 약 4개월 동안 코트를 떠났던 알카라스는 US오픈을 복귀 무대로 삼고 대회 2연패를 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대회 18연승을 달리며 타이틀 방어 도전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셸턴에게 일격을 당했다. 알카라스는 4시간28분 동안 이어진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대회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3시33분에야 마무리되며 대회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경기로 기록에 남았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따낸 알카라스는 2세트 초반부터 3세트까지 셸턴에게 9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 들어가기 전 알카라스는 구토를 하는 등 컨디션 저하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알카라스는 5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연속 득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이내 다시 연속 포인트를 헌납했고, 셸턴의 시속 235㎞ 서브가 알카라스 코트에 꽂히며 70분간 이어진 5세트가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셸턴은 오는 13일 프랜시스 티아포(12위·미국)와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뉴욕=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린다 노스코바(6위·체코)를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3연패를 노리는 사발렌카가 올해 윔블던 챔피언 노스코바를 2-1(7-6 3-6 7-6)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2026.09.09.](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1559612_web.jpg?rnd=20260909080352)
[뉴욕=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린다 노스코바(6위·체코)를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3연패를 노리는 사발렌카가 올해 윔블던 챔피언 노스코바를 2-1(7-6 3-6 7-6)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2026.09.09.
이보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경기에선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발렌카는 이날 린다 노스코바(6위·체코)를 2-1(7-6 3-6 7-6)로 눌렀다.
사발렌카는 세계 1위 선수답게 6년 연속으로 이 대회 준결승전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12~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12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결승행 티켓을 놓고 싸울 상대는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다.
페굴라는 이날 에마 나바로(27위·미국)를 상대로 2-1(3-6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페굴라와 3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024년에는 결승, 지난해엔 준결승에서 격돌했는데 모두 사발렌카가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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