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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맛으로 가을 채운다" 잘나가는 뷔페업계, 시즌 메뉴 경쟁

등록 2026.09.10 13:56:42

뷔페 업종 카드 매출 연평균 8.9%↑…외식업 전반 웃돌아

빕스·애슐리퀸즈·샤브올데이·테이크, 가을 시즌 신메뉴 선봬

브랜드 성장세 속 제철 식재료·시즌 테마 재방문 수요 공략

[서울=뉴시스] 빕스, 생무화과 스페셜 (사진=CJ푸드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빕스, 생무화과 스페셜 (사진=CJ푸드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가을을 맞아 뷔페업계가 제철 식재료와 시즌 한정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속 다양한 메뉴를 정해진 가격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뷔페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브랜드들은 계절감을 살린 신메뉴를 통해 재방문 고객까지 확보하려 하고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8월 국내 요식업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뷔페 업종 매출액은 연평균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요식 업종 매출액 증가율이 연평균 1.1%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다. 뷔페 업종 매출 건수도 연평균 10.2%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뷔페업계는 올가을에도 제철 식재료와 시즌별 콘셉트를 활용한 메뉴를 잇달아 내놓으며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9월 수확기를 맞은 국내산 생무화과를 활용한 '생무화과 스페셜'을 21일까지 한정 운영한다. 생무화과 리코타 샐러드와 생무화과 얼그레이 케이크, 생무화과 판나코타 등 3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버섯 향 크림소스를 더한 '머쉬룸 크림 로스티드 치킨', 사과와 청귤 드레싱을 조합한 샐러드, 밤 크림을 활용한 '마롱 치즈케이크', 시나몬 애플파이 등 가을 풍미를 살린 신메뉴도 함께 내놨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의 맛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메뉴를 통해 '지금 가장 맛있는' 미식을 선보이며 빕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애슐리퀸즈, 단호박 퓨레를 곁들인 프렌치 덕 (사진=이랜드이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애슐리퀸즈, 단호박 퓨레를 곁들인 프렌치 덕 (사진=이랜드이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는 가을 시즌 '어텀 셀렉션'을 선보였다. 고구마와 단호박, 옥수수 등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20종 이상의 신메뉴를 마련했다.

주요 메뉴로는 단호박 퓨레를 곁들인 '프렌치 덕', '어텀 애플 바질 피자', '고소한 단호박 베이컨 뇨끼' 등이 있다.

디저트 역시 자색 고구마를 활용한 롤과 케이크, 샤인머스캣 등을 활용해 맛뿐 아니라 비주얼에서도 가을 분위기를 살렸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기존 고객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메뉴와 함께, 최근 MZ세대에게 주목받는 메뉴까지 애슐리 스타일로 재해석해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신메뉴 라인업을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고객분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올가을을 애슐리퀸즈에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샤브올데이 가을 신메뉴 21종 (사진=샤브올데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샤브올데이 가을 신메뉴 21종 (사진=샤브올데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리미엄 샤브샤브 뷔페 샤브올데이도 17일부터 '가을 바다를 통째로 옮겨온 샤브샤브'를 콘셉트로 신메뉴 21종을 선보인다.

제철 꽃게를 활용한 '꽃게 짬뽕육수'와 '조개 해물육수'를 비롯해 군산 갑오징어와 낙지, 새우 등을 곁들인 해산물 메뉴를 강화했다.

추석을 앞두고 한식 메뉴도 추가했다. 두부와 묵은지를 활용한 메뉴와 취나물, 벌교산 꼬막무침 등을 마련했으며 디저트에는 김천산 생 샤인머스캣과 무화과를 활용한 메뉴를 넣었다.

샤브올데이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샤브올데이에서 온 가족이 함께 풍성한 한 끼를 즐기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테이크, 'Autumn Street Festival' (사진=아워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테이크, 'Autumn Street Festival' (사진=아워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워홈의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도 이번달부터 11월까지 'Autumn Street Festival'을 테마로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세계 각국의 신메뉴 약 25종을 운영한다.

고구마와 피칸을 활용한 캐서롤,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 애플 시나몬 패스츄리 등이 대표 메뉴다. 

테이크는 지난 5월 종각역 인근에 1호점을 연 이후 8월 말까지 누적 방문객 9만명을 기록했다. 오픈 초기부터 점심과 저녁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현장 대기 행렬도 이어졌다.

뷔페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업계의 제철 식재료와 시즌 메뉴를 활용한 고객 공략도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애슐리퀸즈는 2026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랜드이츠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이랜드이츠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CJ푸드빌의 2025년 국내 외식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빕스는 우수 고객인 '빕스 매니아' 회원 수가 전년 대비 22% 늘었다.

샤브올데이 역시 여름 신메뉴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 기간 하루 평균 매출이 6월 대비 20.3%, 방문 고객 수가 18.8% 증가했다. 특히 평일 매출은 25.7% 늘어 시즌 메뉴가 실제 고객 유입과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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