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BYD, 국내 법인차 등록대수 2000대 돌파…"택시·렌터카 시장도 中 파상공세"

등록 2026.09.10 13:59:43

BYD 1~8월 법인 등록 대수 2315대

작년 연간 법인 등록 대수 44% 웃돌아

"가격 앞세워 택시·렌터카 수요 확대"

[서울=뉴시스]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된 '씨라이언 6 DM-i' 모습.(사진=BYD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된 '씨라이언 6 DM-i' 모습.(사진=BYD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올해 국내 법인차 등록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섰다.

8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40% 이상 웃돌면서 개인 소비자를 넘어 택시·렌터카 등 상업용 차량 시장에서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모양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의 올해 1~8월 법인 명의 신규 등록 대수는 2315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법인 등록 대수인 1609대보다 706대(43.9%) 많은 수치다.

법인차 시장에서 BYD의 영향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연초 100~200대 수준에 머물렀던 BYD의 법인차 신규 등록 대수는 6월 518대로 급증하더니 7월 455대, 8월 469대로 세 달 연속 400대를 웃돌았다.

올해 6~8월에 등록된 법인 차량만 1442대로, 1~8월 전체 법인 등록의 62.3%를 차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7월 1846대를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고, 8월 2000대 선까지 돌파했다.

법인 판매 확대는 BYD의 전체 판매 증가세와 맞물려 있다.

BYD의 올해 1~8월 국내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523대로, 전년 동기 1947대보다 800% 늘었다.

같은 기간 법인 등록 비중은 13.2%다. 전체 판매는 개인 고객이 주도하고 있지만, 법인 판매도 지난해 연간 기록을 조기에 갈아치우며 외연을 넓히는 모습이다.

특히 택시와 렌터카 등 상업용 수요가 늘어난 점이 법인 등록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BYD는 국내 진출 초기부터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 장벽이 낮은 택시·렌터카 시장을 겨냥해 B2B(기업 간 거래) 영업을 확대해 왔다.

업계에서는 BYD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법인·상업용 시장을 공략한 것이 최근 들어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택시·렌터카 등 법인·상업용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BYD의 전기차 모델들은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다"며 "운행 경험과 정비 데이터가 쌓이면 법인 고객의 중국 전기차 도입도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