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자리만 아니면 괜찮아"…지하철·버스 화장을 보는 두 가지 시선
등록 2026.09.15 00:05:00
![[서울=뉴시스]대중교통에서 화장하는 승객을 두고 주변에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의견과 개인 사정상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9.10](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2235701_web.jpg?rnd=20260910143710)
[서울=뉴시스]대중교통에서 화장하는 승객을 두고 주변에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의견과 개인 사정상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9.10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대중교통에서 화장하는 승객을 두고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의견과 화장품 냄새나 소리 등으로 주변 승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민폐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중교통에서 화장하는 거 민폐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대중교통에서 화장하는 것이 "민폐까지는 아니지만 막 좋은 행동은 아닌 것 같다"며 주변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전했다.
작성자는 옆자리에 앉은 승객이 화장할 때 화장품 냄새가 나거나 파운데이션을 두드리는 소리가 거슬릴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회가 그런 이미지를 요구하는 듯한 풍조가 생긴 것 같아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도 한다"며 화장을 해야 하는 개인의 사정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화장품 냄새나 행동으로 인해 주변 사람에게 직접적인 불편을 줄 수 있다면 좋게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작성자는 "본인의 개성이나 스타일에 따라서 하는 것도 클 텐데 그게 남한테 영향이 간다면 좀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네티즌 사이에서도 대중교통에서 화장하는 행위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좋은 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죠", "민폐예요"라는 반응이 나왔으며, 한 네티즌은 "옆에서 파데 두드리면 그 두드리는 팔로 제 옆을 반복적으로 치는데 스트레스 받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반면 화장 자체를 크게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제 옷에 묻히는 거 아니라면 그 정도는 애교죠", "저한테는 민폐는 아닌 듯합니다. 개개인마다 다르니까요", "제 옆만 아니면 괜찮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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