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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냉동창고 파주 카페 종업원 "사장, 평소 출근 잘 안해"

등록 2026.09.10 16:53:37수정 2026.09.10 17:20:02

카페 직원 “갑자기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 받아"

평소 카페 잘 찾지 않던 피의자, 범행 당일 수차례 오가

[파주=뉴시스] 고해람, 나지현 인턴기자 = 지난 9일 카페 직원이 카페 내 개에게 밥을 주고 나온 모습.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고해람, 나지현 인턴기자 = 지난 9일 카페 직원이 카페 내 개에게 밥을 주고 나온 모습.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우은식 기자, 고해람 나지현 인턴기자 =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에서 냉동창고 살인이 벌어진 가운데, 카페 종업원이 예정에 없이 갑작스레 출근을 하지 말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카페 앞에서 뉴시스와 마주친 카페 직원 A씨는 "어떻게 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직원들끼리 돌아가며 카페 내에 있는 반려동물에게 밥을 주기로 했다"며 이 카페 종업원이 맞다고 답했다.

A씨는 이곳에서 일한지 1년정도 됐으며, 평일에는 종업원 2명이 일하고 주말에는 4명이 근무한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카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였으며, 주인인 피의자 S모씨는 평소 카페에 거의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직원 A씨는 “카페 사장과는 주로 연락으로 소통하고, 직원끼리 카페를 관리하는 식”이라면서 "사장은 자주 마주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지난 주에는 (9월) 2일까지 일했다”면서 “갑자기 3일에는 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카페 운영자인 피의자 S모씨가 범행 당일 피해자를 카페로 데려오기 전부터 영업을 하지 않을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파주=뉴시스] 고해람, 나지현 기자 = 지난 9일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 출입구가 철문으로 막혀 있다.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고해람, 나지현 기자 = 지난 9일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 출입구가 철문으로 막혀 있다.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이웃 주민들도 피의자 S모씨가 범행을 벌인 당일 카페가 문을 열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인근 주민 B(70대)씨는 “동네 주민이 평소 그 카페 개와 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곤 한다”며 “그 주민으로부터 3일 오전부터 카페 입구가 닫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당일 동네를 산책했다는 C(70대)씨는 “오후 8시께 카페 앞을 지났는데 그날(3일)은 영업을 안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50대 D씨는 오후 6시께 운동을 나갔다가 당시 카페 앞에 철문 없이 팔레트가 세워져 있는 모습을 봤고, 카페 안에서 나온 한 남성이 전기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봤다고 C씨가 전했다.
[파주=뉴시스] 해당 카페가 온라인에 게시한 휴무 안내문.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해당 카페가 온라인에 게시한 휴무 안내문.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온라인에 게시된 카페 공지글을 봐도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일 카페는 오전부터 영업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피의자는 범행 추정 시간인 3일 11시 13분 직후 수 차례 카페를 오갔다. 특히 11시와 12시 사이에는 세 차례 카페를 들락날락한 모습이 카페 인근 CCTV에 포착됐다.

범행 당일 아침부터 직원들을 출근시키지 않고 가게문을 닫은 점, 피의자가 평소 카페에 자주 오지 않는 점, 범행 당일 카페를 수차례 오간 점 등을 미뤄봤을 때 계획 범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 20분께 파주 문산읍 한 카페의 냉동 창고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피의자의 범행 과정에서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파주=뉴시스]파주 냉동창고 살인 범행 당일인 지난 3일 오전 11시5분 피의자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자신의 카페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범행 추정 시간 직후인 11시23분에 이 차량은 카페를 떠났다. (독자제공)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파주 냉동창고 살인 범행 당일인 지난 3일 오전 11시5분 피의자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자신의 카페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범행 추정 시간 직후인 11시23분에 이 차량은 카페를 떠났다. (독자제공)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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