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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FEC 2일차…韓 기업 아프리카 진출 확대 방안 모색

등록 2026.09.10 17:22:49

재경차관 "EDCF 등 수단 연계해 기업 진출 지원할 것"

아프리카 투자 기회 소개…1:1 비즈니스 미팅도 개최

[서울=뉴시스]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경제협력(KOAFEC) 한국 기관·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AI 기업 홍보 부스를 순회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경제협력(KOAFEC) 한국 기관·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AI 기업 홍보 부스를 순회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 2일차 행사에서 정부간 인공지능(AI) 협력 등을 민간의 사업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정경제부는 1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 2일차 행사를 열었다.

정부는 전날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AI·디지털 중심의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이행체계를 마련한 데 이어, 이날은 기업간담회와 비즈니스 혁신 포럼, 투자설명회, 1:1 비즈니스 미팅 등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추진하거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관·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사업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 향후 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을 청취했다.

현대자동차,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간담회에 참여해 금융지원과 민관협력 플랫폼 확대, 기존 투자와 연계한 인프라 사업 발굴 등을 제안했다.

허 차관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KOAFEC 신탁기금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다양한 개발협력 수단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아프리카 개발협력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AI 기반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KOAFEC 비즈니스 혁신 포럼'이 열렸다.

‘전력·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스타트업 생태계까지, AI 기반 아프리카 산업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정부·국제기구·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허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EDCF 지원 인프라에 AI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설 등을 결합하는 'K-AI 패키지'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이 대규모 개발협력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KOAFEC 신탁기금 등 다양한 개발협력 수단을 연계해 후속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프리카의 AI 활용을 뒷받침할 전력·데이터센터 등 기반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교육·기술훈련·창업을 연계한 AI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부터 스타트업 육성까지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포럼에서 논의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투자설명회와 1:1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AI·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사업 파이프라인과 조달제도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아프리카 각국이 주요 개발계획과 투자기회를 직접 설명했다.

케냐는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계획과 투자환경을, 탄자니아는 다레살람·도도마 지역의 AI·디지털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약 80개 국내 기업이 참석해 아프리카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1:1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 아프리카 정부·기관 관계자를 직접 연결해 인프라·교통·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철도공사가 르완다 정부 관계자와 현지 철도산업 관련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22개 국내 기업이 현지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사업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협력 파트너를 발굴했다.

재경부는 이날 행사에서 확인된 협력수요와 사업기회를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AFEC 신탁기금, KSP, EDCF와 AfDB의 개발금융을 연계하고 한-아프리카 기업 간 협력을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8차 KOAFEC 장관회의 공식 일정은 11일 마무리된다. 정부는 아프리카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화비전, 퓨리오사, 리벨리온, 대동 등 국내 AI 기업과 관련 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산업시찰 및 문화탐방을 진행한다. 대표단은 한국의 기술과 산업 발전 경험을 직접 살펴보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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