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번 주 권영진·서범수 재심 결론 낼 듯…사고당협 지정 여부 등 주목
등록 2026.09.13 06:00:00
당 윤리위, 오는 14일 회의서 재심 청구안 등 논의 예정
징계 확정된 뒤 사고당협 지정시 당협위원장 경쟁 치열할 듯
진종오 가처분 신청 결과도 주목…법원 인용할 경우 당권파에 역풍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권영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출범 및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6.09.09.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21430529_web.jpg?rnd=20260909152821)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권영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출범 및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14일 회의를 열고 권영진·서범수 의원의 징계 재심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의원과 서 의원은 각각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10개월의 징계 처분에 불복하면서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
같은 시기에 당원권 정지 2년 징계 처분을 받은 진종오 의원은 재심 청구 대신 법원에 징계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반면 조경태 의원은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징계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재심 결과에 따라 부산 사하을(조경태)·대구 달서병(권영진)·울산 울주(서범수) 등의 사고당협 지정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만약 사고당협으로 지정될 경우 당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당원 직선제' 방식으로 새 당협위원장을 뽑게된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후보 자격을 심사하고, 신청자가 2인 이상일 경우 당원 직선제를 원칙으로 당협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해당행위자에게는 감점이 주어진다.
만약 징계를 받은 의원들의 지역구가 사고당협으로 지정될 경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28년 4월 예정된 총선 공천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만약 현역 의원이 원외 인사에게 당협위원장을 내주게 되면 사실상 공천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앞서 사고당협으로 지정된 36곳 지역구의 경우 지난 9일 공모를 마쳤다. 권성동 전 의원이 5선을 지낸 강원 강릉과 충북 청주서원 등에 후보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용인갑의 경우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국기원장을 지낸 이동섭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13일 뉴시스에 "단수 신청 지역구는 앞서 정한 대로 오는 15일까지 선출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고, 경선 일정은 추후 논의할 것"이라며 "징계를 받은 의원들의 지역구의 경우 이후 열리는 조강특위 회의에서 사고당협 지정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현재 당내에서는 윤리위 구성이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선 징계 처분과 다른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위기다.
다만 진 의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만약 법원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당권파의 '징계 정치'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한 친한계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면 이번에도 뒤집힐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지금 지도부가 무슨 권한으로 총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인가.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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