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금리 경계 vs AI 모멘텀 지속"…FOMC 주목[주간증시전망]
등록 2026.09.13 07:00: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장을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장을 마쳤다. 2026.09.1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21433903_web.jpg?rnd=2026091115513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장을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장을 마쳤다. 2026.09.11. [email protected]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6687.21) 대비 222.70포인트(3.33%) 오른 6909.91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5% 가까이 오른 데 이어 주 중반 추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한달 보름여 만에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했지만 중동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 국채금리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하락해 7000선을 지켜내는 데 실패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조482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조1190억원, 9조91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번주 시장은 유가, 금리 상승 리스크와 AI 모멘텀의 힘겨루기 장세가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대외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지속될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리인상 여부의 가늠자로 평가됐던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2.4% 올랐다. 지난달 2.5% 상승과 비교해 소폭 낮아진 수치다.
이번 CPI는 오는 15~16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핵심 물가 지표였다. 예상치에 부합한 만큼 연준의 판단에 있어 금리 인상과 동결 중 어느 한쪽에 결정적으로 힘을 싣는 결과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9월 FOMC"라면서 "현재 CME FedWatch 기준 9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은 71.14%로 지나친 낙관적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리 변동성도 경계되는데 이번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와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BOE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한 반면, BOJ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다"면서 "BOJ가 금리를 인상할 경우 엔화 강세와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을 통해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 및 엔 캐리 청산 우려를 자극할 수 있어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는 최근 7000선 회복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56배에 불과하다"면서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지난달 말 1240에서 1265로 레벨업된 영향으로.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간 괴리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AI 모멘텀발 반도체 업종의 주도력 속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의 순환매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금리 변동성이 높은 국면이지만 AI 산업의 변화에도 주목할 시점"이라며 "오픈AI가 차세대 모델로 발표한 GPT-6 아스트라는 성능 평가 등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AI의 활용 범위를 확대시켜 AI 시장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금리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도 아스트라 효과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가 7000선을 탈환했던 것은, AI 산업 발전과 그에 따른 한국 시장의 수혜라는 기본 틀이 여전히 견고함을 뜻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5일 = 미국 9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중국 8월 소매판매·8월 산업생산·8월 고정자산투자
▲16일 = 미국 8월 소매판매, 일본 7월 핵심기계수주
▲17일 = 미국 9월 FOMC·8월 주택착공건수·8월 주택건축허가건수
▲18일 = 한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8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9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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