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밴 1위' 찍은 기아, PV7 앞세워 유럽 PBV 판 키운다 [IAA 2026]
등록 2026.09.14 18:31:00수정 2026.09.14 19:56:23
기아, 獨 IAA 2026서 대형 PBV PV7 공개
유럽 전기밴 시장 성장세…PV7로 차급 확대
23종 파생모델 전개…31개 특장업체와 협력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카고 모습. 2026.09.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9023_web.jpg?rnd=20260914180352)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카고 모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버=뉴시스]김민성 기자 = 기아가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첫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에 이어 대형급 'PV7'을 추가해 차급을 넓히고, PBV 사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PBV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카고 모습. 2026.09.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9024_web.gif?rnd=20260914180414)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카고 모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PV7은 지난해 출시된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다.
기아는 PV7을 단일 차종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용도에 맞춘 파생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카고 컴팩트·롱·하이루프와 패신저 컴팩트·롱, 샤시캡 등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종의 파생·컨버전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패신저 모습. 2026.09.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9025_web.jpg?rnd=20260914180450)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패신저 모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PV7의 첫 공개 무대로 유럽을 택한 배경에는 현지 전기 상용차 시장의 성장세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 경상용차(eLCV) 시장은 12만50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경상용차 시장은 120만6458대로 8.7%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 경상용차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PV7이 진입할 유럽 미드사이즈 전기 밴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장 규모는 5만78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전체 미드사이즈 밴 시장 성장률인 2.3%를 웃도는 수치다.
앞서 PV5도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했다.
PV5가 속한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4만4810대를 기록했다.
전체 C-세그먼트 밴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도 10.7%에서 13.2%로 높아졌다.
PV5는 이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1만3603대가 판매돼 점유율 30.4%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장 선두에 오른 셈이다.
기아는 PV5를 통해 중형 전기 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한 데 이어 PV7을 투입해 대형 화물과 장거리 운송, 다인승 수송 수요까지 공략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장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기아는 이번 IAA 기간 국내외 31개 특장업체를 초청해 '2026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
PV7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외부 특장업체와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자리다.
차량용 소프트웨어도 사업의 한 축이다.
PV7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글레오 AI', 법인·사업자가 여러 대의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릿 관리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 등이 적용된다.
기아는 차량 상태와 운행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업타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 판매에서 나아가 특장과 소프트웨어, 차량 운영까지 묶은 통합 PBV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9.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9018_web.jpg?rnd=20260914175644)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PBV를 넘어 진정한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기아가 만드는 모든 제품과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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