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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밀착 금융기관 새마을금고…인구감소 지역에 460개 점포 운영

등록 2026.09.14 15:08:46수정 2026.09.14 16:26:24

지난해 지역사회공헌 2578억…청년일자리·문화시설 등 맞춤형 지원

2030년까지 지역사회공헌 7000억 규모로 확대 목표

지역 밀착 금융기관 새마을금고…인구감소 지역에 460개 점포 운영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새마을금고가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 일자리와 문화시설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서 46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3198개 점포망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추진된다.

일례로 제주 우정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청년마을기업인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에 마을호텔 건립을 위한 대출을 지원했다. 관광객 유입과 함께 조합에서 일하는 청년 인력이 5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단순 대출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사업에 금융을 연계한 사례로 평가된다.

강원도 삼척도원새마을금고는 지역 내 문화시설 부족 문제에 주목했다. 2020년부터 지역 영화관 2곳(삼척가람·도계)을 운영하고 있다.

삼척에서 유일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연간 지역주민 12만명이 찾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출신 직원 10명도 직접 고용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이 같은 새마을금고의 지역 특성에 맞춰 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지역 사회공헌 사업 확대 지속…상반기 1953억 투입

새마을금고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공헌사업에 2578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1953억원을 지원했다.

상반기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취약계층 지원 등 문화복지후생사업에 816억원 ▲지역 내 재해·재난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에 891억원 ▲장학금·금융교육 등 회원 교육사업에 83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기부금과 정책자금 출연금으로도 163억원을 투입했다.

상반기 집행 규모는 지난해 연간 지원액의 약 76%에 달한다. 이에 하반기를 포함한 올해 연간 지역사회공헌 규모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새마을금고는 오는 2030년까지 지역사회공헌 규모를 7000억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건전성 개선에 주력하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금융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역사회공헌은 일회성 지원보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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