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원 오른 1347.3원 마감(종합)
등록 2026.09.14 15:44:01
달러인덱스, 전거래일보다 상승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010_web.jpg?rnd=2026091409243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347.3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25분 99.41로 전거래일(99.12)보다 상승했다.
미국 근원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커졌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4% 상승해 다우존스의 전망치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4%,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월 대비로 전망치(0.2%)를 상회했다.
연준은 오는 15~16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결정한다. 더딘 물가 하락세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매파적 동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벌어져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한국 기준금리는 연 2.75%,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로 상단 기준 1.00%포인트 차이가 나는 상태다.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투자 등과 관련한 실수요 저가 매수도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역내 달러 실수요 주체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1330원대부터 적극적인 매수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강세를 보이는 엔화에 아시아 통화가 연동될 수 있다는 점은 원화 가치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꾸준한 매도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도 상단을 무겁게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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