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파나마 의회 교류에…中 "대만문제 선 넘으면 심각한 결과"
등록 2026.09.14 19:11:04
중국 외교부, 파나마 일부 의원 대만과 교류 모임 결성에 반발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8414_web.jpg?rnd=20250827183447)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7 [email protected]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파나마-대만 입법원 초당파 교류위원회'가 최근 구성되고 미국 의원도 온라인 회의에 참석한 데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궈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라며 "중국은 수교국이 대만 당국과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와 접촉을 하는 것에도 단호히 반대하고 어떤 외부 세력이 중국 내정에 개입하거나 간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수의 정치인은 정세를 분명히 인식할 것을 충고한다"며 "대만 문제에서 선을 넘고 경계를 침범할 경우 반드시 심각한 결과를 감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IPAC)' 회원들의 주도로 파나마 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지난 8일 대만 입법원과 함께 초당파 국회 교류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지난 9일 보도했다.
IPAC는 세계 45개 국가·지역 의회 간 연합체로 300명 이상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교류위원회에 참여한 파나마 의원들은 의회 전체 71명 가운데 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파나마 중국대사관도 같은 날 위챗 계정을 통해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파나마 의원들이 중국의 일개 성의 소위 입법기관이라는 곳과 '교류위원회'를 설립한 것은 중국 내정에 대한 노골적인 간섭"이라며 비난한 바 있다.
해당 교류위원회는 지난 8일 공식 출범식을 가진 가운데 미국 공화당 소속 마리오 디아스발라르트 하원의원도 이를 축하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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