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피로 찾고 반복 민원 예측…정부, AI 시스템 본격 개발
등록 2026.09.15 12:00:00
행안부, 관계부처·지자체와 생활 위험·불편 선제 대응
![[서울=뉴시스] 행정안전부 간판](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9860_web.jpg?rnd=20260413184220)
[서울=뉴시스] 행정안전부 간판
산림청은 산불이 어디로 얼마나 빠르게 번지고 연기가 어느 방향으로 확산될지 예측하는 'AI 기반 산불·연무 확산 감시·예측' 체계를 개발한다. 과거 산불 피해 지역 확산 자료에 기상·지형·연료 정보를 결합해 산불의 확산 방향과 속도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특히 연기 확산 경로까지 반영해 주민 대피 경로와 진화 인력·장비 투입 경로를 제시하고, 현장의 대피·진화 판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AI 기술로 침수 탐지 등 재난 위험을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지능형 폐쇄회로(CC)TV 관제 기반 지원을 강화한다.
전국 217개 통합관제센터가 운영 중인 CCTV를 활용해 위험 상황·침수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민간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재난 관련 학습 데이터를 구축해 지자체와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 밀양시는 치매 고령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이동 경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연말에 시범 서비스를 추진한다.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이상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고, 예상 이동 경로를 분석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통합관제센터나 경찰, 소방이 신속히 공유하도록 해 관계 기관의 공동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화성시는 민원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시기를 미리 파악하는 '문제 해결형 도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연말에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민원 접수·처리 이력에 지역·시설·계절 요인을 결합해 민원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고, 현장 점검 대상과 필요한 조치를 담당 부서에 추천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반복되는 불편은 사전에 점검·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현장에 필요한 AI 서비스 구축을 지원해 국민의 안전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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