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부터 잡아라" vs "지역경제에 도움"…추석 지원금 두고 '시끌'
등록 2026.09.16 00:15:00수정 2026.09.16 00:25:09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둔 14일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5일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9.14.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573_web.jpg?rnd=20260914131558)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둔 14일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5일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일부 지역 소도시들이 주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민생안정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으며, 7월 1일 기준 주민등록을 둔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경상남도 김해시도 오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받아 예산 545억원을 투입해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금 지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들은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네티즌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지원금이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지원금이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인 만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적었다.
반면 지원금 지급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지원금을 계속 지급하기보다 물가를 잡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했으면 한다"며 "점심값만 해도 만원을 넘는 상황에서 일회성 지원금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지자체의 재정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서 반복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며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것보다 지역의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지원금이 지급되는 상황에서 지역 간 형평성을 따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어떤 지역은 지원금을 지급하고 어떤 지역은 지급하지 않는다면 주민 입장에서는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김해시의 지원금 지급을 언급하며 지역별 상황에 따른 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지역마다 상황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어디에서 지급하느냐보다 실제로 지역 경제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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