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같다"…10년 달린 육상 스타, 멕시코 첫 '여성 축구 심판' 됐다
등록 2026.09.16 00:00:00
![[서울=뉴시스]멕시코 출신 심판 멜라니 비야비센시오가 시날로아주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축구 심판 휘슬을 잡은 뒤 최상위 리그까지 진출했다.(사진=X 캡처)2026.09.15.](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02239680_web.jpg?rnd=20260915134430)
[서울=뉴시스]멕시코 출신 심판 멜라니 비야비센시오가 시날로아주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축구 심판 휘슬을 잡은 뒤 최상위 리그까지 진출했다.(사진=X 캡처)2026.09.15.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10년 가까이 육상 트랙을 달리던 선수가 축구 심판으로 변신해 멕시코 축구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4일(현지 시간) 스페인어권 축구 전문 매체 모티바시오네스 풋볼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심판 멜라니 비야비센시오가 시날로아주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축구 심판 휘슬을 잡은 뒤 최상위 리그까지 진출했다. 비야비센시오는 쿨리아칸 출신으로 약 10년 동안 육상 선수로 활약하다 축구 심판으로 전향했다.
비야비센시오는 2019년 시날로아주 출신 여성 최초로 프로 무대 심판 자격을 얻었다. 멕시코 3부 리그와 리가 프리미어, 유소년 대회를 두루 거친 그는 여자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리가 MX 페메닐에 입성했다. 그는 주로 부심으로 뛰지만 주심 역할도 소화하며 육상으로 다진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그는 2023년 스포츠 부문 '시날로아 청년 공로상'을 품에 안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지원 프로그램 교육까지 마친 그는 2026 아페르투라 심판 배정 명단에 합류해 최상위 리그 잔디를 밟고 있다.
모티바시오네스 풋볼은 "비야비센시오는 재능과 규율, 끈기의 상징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매체는 이어 "그는 단순히 시날로아를 대표하는 인물이 아니다"라며 "멕시코 축구에서 갈수록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여성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
현지 축구 팬들은 그의 독특한 이력과 함께 수려한 외모에도 환호했다. 축구 팬들은 댓글을 통해 "미모와 노력, 헌신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상징하는 여성이다"라거나 "정말 아름답다"라며 리그 입성을 축하했다. 한 축구 팬은 "비너스 여신 같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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