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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3222억원 연료전지 추가 수주…올해 누적 수주액 1.1조원

등록 2026.09.15 11:20:41

5014억 수주에 이어 3222억 추가 계약

오는 2028년부터 연료전지 북미에 공급

[서울=뉴시스] 두산퓨얼셀 인산형 연료전지(PAFC). (사진=두산퓨얼셀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산퓨얼셀 인산형 연료전지(PAFC). (사진=두산퓨얼셀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두산퓨얼셀의 올해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연료전지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잇달아 대규모 수주를 하면서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3222억원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초 체결한 5014억원 규모 공급계약에 이어 2주 만의 추가 수주다.

이에 따라 두산퓨얼셀이 하이엑시엄과 체결한 공급계약 규모는 누적 8236억원으로 늘었다.

이번에 수주한 연료전지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하이엑시엄을 통해 북미 지역에 공급된다.

하이엑시엄은 해당 제품의 엔지니어링과 시운전, 장기유지보수 및 서비스(LTSA) 등을 지원한다.

두산퓨얼셀은 북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확대가 연료전지 발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망한다.

데이터센터 인근에 자체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온사이트(On-Site) 전원 방식이 확산하면서 연료전지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료전지는 설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모듈형 구조로 구성돼 전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증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관련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하이엑시엄 추가 계약까지 포함하면 두산퓨얼셀의 최근 한 달간 해외 수주액은 약 93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기기 공급계약을 합친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조1100억원이다.

두산퓨얼셀이 올해 상반기 5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확보한 대규모 수주가 향후 매출로 본격 반영되면 실적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미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공급 대응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납기 대응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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