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데이·젠슨 황, AI 개발 속도 충돌…"늦춰야" vs "빠르게 달려라"
등록 2026.09.16 06:50:43수정 2026.09.16 07:36:34
앤트로픽 CEO, AI 모델 능력 향상 속도 조절 재차 강조
젠슨 황, AI 속도조절론에 반박…"속도·안전 동시에 가능"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아모데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연례 행사 '드림포스'에서 AI 업계가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앤트로픽 CEO 겸 공동창업자 다리오 아모데이. 2026.09.16.](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1325950_web.jpg?rnd=20260815171614)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아모데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연례 행사 '드림포스'에서 AI 업계가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앤트로픽 CEO 겸 공동창업자 다리오 아모데이. 2026.09.1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와 안전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는 가운데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아모데이가 AI의 재앙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황 CEO는 속도와 안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며 새로운 규제에 반대했다.
1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아모데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연례 행사 '드림포스'에서 AI 업계가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아모데이는 "그것이 업계를 앞으로 이끄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범을 보이고, 모두가 언제나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모데이는 지난 주말 공개한 에세이에서 AI 개발 속도를 늦출 것을 촉구했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이나 미국의 AI 주도권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AI 모델의 능력 향상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3단계 방안을 제안했으며,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의장 등도 이 같은 제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1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아모데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연례 행사 '드림포스'에서 AI 업계가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All-In Summit) 2026' 무대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있다. (사진=올인팟캐스트 유튜브 캡처) 2026.09.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02239905_web.jpg?rnd=20260915151826)
[서울=뉴시스] 1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아모데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연례 행사 '드림포스'에서 AI 업계가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All-In Summit) 2026' 무대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있다. (사진=올인팟캐스트 유튜브 캡처) 2026.09.16. *재판매 및 DB 금지
아모데이에 이어 무대에 오른 황 CEO는 AI 개발 속도와 안전을 양자택일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미 시장의 힘이 작동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법이나 규제도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황 CEO는 "그것은 잘못된 양자택일"이라며 "두 가지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 개발업체가 자사 제품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할 수 있는 한 빠르게 달려라"면서도 "어느 순간 회사가 통제 불능 상태라고 느껴지거나 제품이 안전하지 않을 것 같다면 잠시 멈추고 제대로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전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All-In Summit)'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가로막으려는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자 황 CEO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두지 않겠다"고 답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AI 기업들이 개발 속도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늦추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높이면 된다"며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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