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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티법' 부결 충격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 '털썩'

등록 2026.09.16 10:07:01

가상자장 시장 법적 기준 정비 클래리티법, 美 상원 문턱서 좌절

두나무 지분 보유 우리기술투자 6.77%↓, 한화투자증권 2%↓

블록체인 결제,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억1000만원선을 회복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09.0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억1000만원선을 회복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의 법적 기준을 정비하는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관련 주식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3분 코스닥 시장에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전일 대비 각각 6.77%, 2% 하락한 5220원,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인 위메이드 역시 3.02% 내리고 있다.

블록체인 결제 관련주인 갤럭시아머니트리(-6.80%), 다날(-8.69%), 티사이언티픽(-4.85%), 컴투스홀딩스(-2.54%), 위지트(-1.84%) 등도 일제히 약세다.

카카오페이(-9.07%), 헥토파이낸셜(-14.14%), NHN KCP(-7.10%)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전날 발생한 미국 의회의 입법 무산 충격 여파다. 15일(현지시간) 미 상원은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의 안건 상정을 위한 절차 표결을 진행했으나,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가결 기준선인 60표를 채우지 못해 처리가 무산됐다.
       
글로벌 규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비트코인도 1억원 선 안팎으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3% 내린 1억3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 역시 7만5000달러 선으로 내려앉았다. 대장주의 약세 여파로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4.29%), 솔라나(-5.34%), 리플(-9.75%) 등 주요 알트코인도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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