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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동서송유관 수송능력 며칠 내 절반 복구 계획"

등록 2026.09.17 02:46:44

동서송유관, 지난주 드론 공격에 가동 중단

"손상 구간 우회…완전 복구까진 6주 전망"

[리야드=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 시간) 위성사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송유관이 친이란 이라크 민병대의 드론 공격을 받아 파손된 것이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원유 수송 능력을 며칠 내 절반 정보 복구할 계획이다. 2026.09.17.

[리야드=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 시간) 위성사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송유관이 친이란 이라크 민병대의 드론 공격을 받아 파손된 것이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원유 수송 능력을 며칠 내 절반 정보 복구할 계획이다. 2026.09.17.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주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핵심 송유관의 원유 수송 능력을 며칠 내에 절반 정도 복구할 것이라고 16일(현지 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완전히 회복하는 데에는 6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송유관의 손상된 구간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일부 수송 능력을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아람코는 약 6주 내에 송유관의 수송 능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의 핵심 동서송유관 재가동 시점과 수송 물량이 핵심이다. 이 송유관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대체 수송로 역할을 해왔다. 사우디는 하루 최대 수송 능력을 가동해 700만 배럴씩 운송했다. 그러나 지난달엔 하루 300만 배럴로 감소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가동이 중단된 이후엔 국제유가 벤치마크 브렌트유 가격이 한때 배럴당 107달러가 넘기도 했다.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지르는 길이 1200㎞의 동서송유관은 이라크 내 친(親)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으로 지난 10일 가동을 중단했다. 사우디는 이달 들어 홍해 연안의 에너지·민간 기반 시설을 겨냥한 예멘 후티 반군의 연이은 공격에도 노출됐다. 후티 반군이 홍해 내 사우디 선박을 위협하면서 이달 초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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