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연내 입법 속도"(종합)[뉴시스 가상자산포럼]
등록 2026.09.17 11:20:21수정 2026.09.17 13:28:24
뉴시스, 제2회 가상자산 포럼 개최
염영남 뉴시스 대표 "가상자산, 금융 미래 좌우할 핵심축"
박상혁 의원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올 연말까지 입법"
박대출 의원 "혁신만큼 중요한 게 신뢰, 제도 마련 힘쓸 것"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스테이블코인 공정 시장 조성 역점"
황세운 자본연 선임연구원 "인프라 선점 경쟁, 규제·패러다임 전환 시급"
박주영 FIU 실장 "스테이블코인·온체인 거래 등 자금세탁방지 관리 확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1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0874_web.jpg?rnd=2026091708211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금융증권 기자 = 정치권과 금융당국, 관련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과 시장의 나아갈 방향성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치권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를 올해 연말까지 입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거래까지 자금세탁방지(AML) 관리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공감언론 뉴시스는 17일 서울 소공동 더그랜드롯데에서 '디지털금융 대전환: 가상자산의 자리를 묻다'를 주제로 제2회 가상자산 포럼을 개최했다.
가상자산은 투자 대상을 넘어 결제·송금·자산관리 등 금융의 다양한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관련 입법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이제 관심은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을 기존 금융과 어떻게 연결하고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활용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이날 포럼은 가상자산 업계와 정치권, 금융당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디지털금융 생태계에서 수행할 역할을 짚어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포럼은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인사말과 박상혁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와 박대출 정무위원(국민의힘),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디지털자산의 확산 추세와 시장 대응 방향'을, 박주영 금융정보분석원(FIU) 기획행정실장이 '자금세탁 방지 제도 및 정책 동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강연자의 발표 내용을 경청하면서 화면에 띄워진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연신 핸드폰 카메라로 찍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럼은 뉴시스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이날 조찬 행사에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박주영 금융위원회 FIU 기획행정실장,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황석진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재원 빗썸 대표, 이해붕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 김성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상임부회장, 이동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GRC센터장, 권준혁 체이널리시스코리아 한국지사장,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 김수민 플룸네트워크 한국 총괄, 김재홍 DSRV 부대표, 김호진 해시드오픈파이낸스 대표,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유원상 오르카 APAC 총괄, 이성산 솔라나재단 한국 총괄, 이윤호 카이아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대표,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 총괄, 조진석 KODA 대표, 한상훈 코나체인 전무, 시중은행과 증권사, 카드사, 핀테크 기업 임원, 가상자산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1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0871_web.jpg?rnd=2026091708183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가상자산은 더 이상 투자자들의 관심사에 머무는 작은 시장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둘러싼 세계적 경쟁의 한 축이 되고 있다"며 "당면한 핵심 과제는 가상자산을 우리 금융의 어디에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염 대표는 "이제는 '가상자산을 허용할 것인가'라는 원론적 질문을 넘어 '어떤 원칙과 질서 속에서 성장시킬 것인가'로 논의가 바뀌어야 한다"며 "혁신을 가로막지 않으면서 투자자를 보호해야 하는 대전제가 필요하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장의 신뢰와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과 규제, 산업과 소비자보호 사이에서 얼마나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느냐에 가상자산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변화를 뒤따라가는 나라가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역설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9.1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0867_web.jpg?rnd=2026091708183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축사에 나선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입법과 관련해 "올 연말 정기국회와 올 연말을 넘기지 않겠다는 게 당 방침이고 공감하는 방향"이라며 조속한 법제화를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 의원은 "국회에서는 2단계 법안을 아주 오래전 하기로 했는데 늦춰지는 사이 미국에서는 지니어스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 보호와 자금세탁 방지라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우리 업계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9.1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0884_web.jpg?rnd=2026091708381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국회 정무위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가상자산은 혁신만큼 신뢰도 중요하다"며 "가상자산이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려면 기술이 새롭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국민의 삶과 활동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결제와 송금 비용을 낮추고, 필요한 곳으로 자금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흐르도록 하고,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며 "기업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예측할 수 있도록 제도의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하고, 기존 금융회사와 새로운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지킬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9.1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0888_web.jpg?rnd=2026091708381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공정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당국은 투명한 준비자산 관리를 통해 이용자를 어떻게 보호할지, 자금세탁·불법거래 등을 어떻게 차단해 선의의 공정한 경쟁관계를 성립할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교육체제를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잠재적 과제를 관리하는데 역점을 두려고 한다"며 "금융안정이나 통화 외환정책의 실효성에도 여러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원장은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 가상자산 시장,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금융감독당국도 금융 안정과 혁신이 균형을 이루고 국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디지털자산의 확산 추세와 시장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6.09.1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0885_web.jpg?rnd=2026091708381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디지털자산의 확산 추세와 시장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자산의 확산 추세와 시장 대응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디지털자산 시장이 비트코인·이더리움 중심의 초기 단계를 거쳐 스테이블코인에 기반한 지급·결제 영역으로 확장됐고, 최근에는 국채·주식 등 실물자산(RWA)의 토큰화 단계로 진화했다"며 "특히 증권의 토큰화가 자본시장의 핵심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증권 발행과 유통, 결제의 모든 과정이 온체인상에서 해결되면서 기존의 서비스들이 가졌던 기능은 변모할 수밖에 없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의 리스크들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인프라와 규제가 시장 변화에 속도를 맞춰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으로는 ▲스테이블코인, RWA, 토큰증권을 아우르는 '통합 규율 체계'로의 전환 ▲분산원장기술(DLT)과 기존 금융시장 인프라(FMI)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인프라'로의 개편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의 온체인 동시 결제(DvP) 연계 ▲증권사와 은행, 거래소 등 전통 금융회사들이 거래·수탁·결제·스마트컨트랙트 검증 등을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주영 금융위 FIU 기획행정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자금세탁 방지 제도 및 정책 동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6.09.1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0894_web.jpg?rnd=2026091708485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주영 금융위 FIU 기획행정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자금세탁 방지 제도 및 정책 동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조세포탈, 마약 거래 등 중대 민생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보완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범죄 의심 계좌 거래를 조기에 차단하고 해외 거래소·개인지갑을 통한 자금 이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과정에도 AML 규율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주영 FIU 기획행정실장은 '자금세탁 방지 제도 및 정책 동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사후 적발에서 선제적 차단으로, 스테이블코인·온체인 거래까지 자금세탁방지(AML) 관리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조세포탈, 마약 등 민생침해범죄가 고위험 자금세탁 전제범죄로서 지속적으로 확산 중"이라며 "온라인 마약시장에 학생, 주부가 연루되는 등 새로운 고위험범죄로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리스크가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감독을 하고 리스크가 낮은 부분에 있어서는 불필요하게 AML을 해서 금융 산업이 잘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은 막겠다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를 위해 좀 더 제도를 세밀화하고 시장에 대한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업계 인사들은 당국과 시장이 소통하면서 정책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행사가 이어져 가상자산과 관련한 대표적인 논의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이해붕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은 "디지털자산이 이제 단일 산업을 넘어 전 금융권이 주목하는 핵심 아젠다로 확장됐음을 실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이 포럼이 앞으로도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의 연결고리가 되어, 대한민국 금융 혁신의 올바른 이정표를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상임부회장은 "디지털자산의 존립 여부가 아니라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로 논의의 축이 옮겨 왔음을 실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자산이 단순한 투자자산을 넘어 지급결제와 자본시장 등 금융 전반의 인프라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핀테크업계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시장의 신뢰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당국 및 전통 금융권과 함께 제도와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