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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경마공원 유치 속도…장호원 주민 4000여명 서명

등록 2026.09.17 14:23:21

신둔·호법·부발 등도 '찬성' 건의서 준비

[이천=뉴시스] 이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이천=뉴시스] 이천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가 한국마사회와 경마공원 유치를 공식화한 가운데 장호원읍을 비롯한 여러 읍·면에서 주민들의 유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유치 의향을 조사한 결과 장호원읍과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등에서 찬성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장호원읍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자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000여명이 참여한 1차 유치 서명부를 시에 제출했다.

신둔면과 호법면에서도 유치 건의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어 시는 향후 지역별 입지 여건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마사회와 경마공원을 유치할 경우 세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 경마공원과 유사한 규모로 운영될 경우 레저세 징수교부금 약 63억원을 포함해 연간 490억원 안팎의 세입 확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또 경마 관계자와 협력업체 등 3000명 규모의 기존 근무 기반 이전과 함께 시설관리·경비·미화·식음료 분야 등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연간 2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경우 숙박과 음식, 교통 등 지역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현재 시는 경마 기능과 함께 말 체험, 행사·공연 등을 결합한 말 문화 복합공원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

시는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지역 내 26개 농가에서 470여마리의 말을 사육중이다. 말 전문 동물병원에서는 연간 5600여마리를 진료하고 있으며 휴양마 승마장 등 관련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성수석 시장은 "시민들의 유치 의지와 이천의 말산업 기반,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와 경마공원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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