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조 투자…이장섭 "공장가동까지 전방위 지원"
등록 2026.09.17 17:57:03
부지·인허가·운영 등 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오송 바이오 메가특구 앵커기업 참여도 제안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셀트리온제약의 2조원 규모 오송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17일 충북 바이오 대전환 간담회에 참석해 "셀트리온제약이 발표한 2조원 규모 오송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신용한 충북도지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동석 충주시장, 이연희(청주흥덕) 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와 청주·충주시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셀트리온제약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후속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셀트리온 투자 실현을 위한 청주시 산업기반 및 지원 방안' 주제 발표에서 부시장이 총괄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착공과 공장 가동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건축 인허가 관련 쟁점을 사전 점검하고 부지와 관련한 필지 배치와 단계별 사용 방안을 협의한다.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지원 제도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장 준공 후 운영 과정의 애로 사항 해결은 물론, 근로자 정주 지원, 후속 투자까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투자가 계획대로 실현돼 조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 기반 시설 구축까지 전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와 청주·충주시는 청주 오송의 K-바이오스퀘어와 바이오 메가특구 조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활성화 등 도내 바이오산업 현안에 셀트리온의 앵커기업 참여도 제안했다.
신 지사는 "충북이 바이오·혁신 창업의 든든한 요람이 되고 유망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다지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도기업 셀트리온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는 바이오산업이 충북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셀트리온 제약은 지난 7월2일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청주 오송에 2조원 규모의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생산시설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는 2028~2032년 1단계 투자와 2032년 이후 글로벌 수요 상황을 고려해 추진하는 2단계 투자로 나눠 진행된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로 도와 시는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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