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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美 맨해튼빌딩 매각 추진…"리츠 정상화 앞당길 것"

등록 2026.09.18 15:50:01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제이알글로벌리츠가 미국 맨해튼빌딩 매각과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임대 연장 등을 추진하며 리츠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오남수 제이알글로벌리츠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상장사협의회 중회의실에서 주주간담회를 갖고 "자율구조조정지원프로그램(ARS) 졸업 및 리츠 정상화를 가능한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발혔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올해 초 자산가치 하락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이 대출약정상 기준을 초과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지난 4월 4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지 못하며 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지난 5월부터 ARS를 통해 채권단과 채무조정을 협의하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맨해튼빌딩 매각과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임대 연장을 통해 리츠 정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맨해튼빌딩의 경우 미국 역외투자자와 대형 연기금의 관심 표명은 있었으나 의향서까지 제출되지는 않은 상태다. 현재 마케팅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현지 공동투자자와 함께 대출 연장을 추진 중이다.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경우 현 임차인인 벨기에 건물관리청과 긍정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사회에서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완료 즉시 공지할 계획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와 함께 헤지 계약 일부를 선제적으로 정산했다. 잠재적 자금 부담을 줄이고, 향후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축소하는 것이 기초자산 가치 보호와 채권자·투자자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하나은행과 2027년11월1일 만기로 3억1400만 유로를 1443.35원에 계약한 건이 남은 상태다.

국내 기관을 통한 대주단 교체 등 자금조달도 추진 중이다. 현재 해외 대형 상업은행, 사모펀드 등 복수의 현지 기관과 선순위 대출 차환을 논의 중이다.

주주의 배당금 채권 220억원의 경우 공모 및 기관채권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변제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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