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우디, 후티 반군에 2주간 휴전 제안…인도적 해결 논의"

등록 2026.09.18 07:52:04수정 2026.09.18 07:58:23

[바브엘만데브해협=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에게 2주간 휴전을 제안했다고 레바논 매체 알아크바르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 해군이 제공한 것. 2023년 8월9일 상륙함 USS 카터홀과 강습상륙함 USS 바탄이 바브엘만데브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2023.09.18.

[바브엘만데브해협=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에게 2주간 휴전을 제안했다고 레바논 매체 알아크바르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 해군이 제공한 것. 2023년 8월9일 상륙함 USS 카터홀과 강습상륙함 USS 바탄이 바브엘만데브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2023.09.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에게 2주간 휴전을 제안했다고 레바논 매체 알아크바르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며칠간 미국, 이집트, 파키스탄, 오만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재국 오만을 통해 후티 반군에 2주간 휴전을 제안했다.

또한 "모든 인도주의적 요구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후티 반군 지도부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사우디 측은 "휴전이 끝날 때 포괄적인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레바논 매체 알마야딘도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반군에 2주간 휴전을 제안했으며, 휴전 기간에 인도주의적 현안에 관한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아크바르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원조를 반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후티 반군은 기존 모든 요구사항을 고수하고 있어 이 제안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7월 예멘 내전이 다시 격화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 전투를 재개했다. 당시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주 전격적인 공세를 통해 예멘의 홍해 연안 전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했다. 중동 전쟁 확대로 걸프 지역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제약받으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에 핵심적인 수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