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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준비, 4000만원은 든다?"…남성보다 비용 높게 예상한 여성들

등록 2026.09.20 08:01:00수정 2026.09.20 08:20:25

[서울=뉴시스] 미혼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식 준비 비용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미혼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식 준비 비용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혼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식 준비 비용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달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오픈서베이를 통해 25~39세 미혼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5%는 결혼식 준비 비용을 2000만원에서 4000만원 사이로 예상했다. 200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비중은 25.1%, 4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예측한 이들은 21.1%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보다는 여성이 준비 비용을 높게 예측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29.9%는 준비 비용이 2000만원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성은 20.2%에 그쳤다. 결혼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주변과 공유하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결혼 준비 시 가장 부담스러운 비용으로는 '주거'가 언급됐다. 응답자의 62.8%는 주거 마련 비용이 가장 부담된다고 답했다. 그 뒤로는 웨딩홀 대관료 및 식대가 46.0%,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이 31.4%, 예물·예단·혼수가 16.8%, 신혼여행 비용이 13.0%를 차지했다. 실질적인 예식 비용보다는 생활 터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더 큰 부담을 느끼는 셈이다.

비용 절감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몰웨딩'을 선호한다는 반응도 증가했다. 스몰웨딩 및 노웨딩을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44.5%에 달했고, 약간 긍정적이라는 응답도 43.1%였다. 선호하는 결혼식 형태를 물어본 질문에서도 스몰웨딩이 38.7%로 1위에 올랐다.

다만 25~39세 기혼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스몰웨딩이나 노웨딩을 선택한 비율은 8.4%에 그쳤다. 선호도와 별개로 실제 결혼 과정에서는 기존 방식을 따라가는 경향이 드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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