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포스코와 '워터포지티브' 체결…산업계 물 재이용 확대 지원
등록 2026.09.21 12:00:00
지속가능 산업용수 관리 위해 업무협약
포스코, 냉각수 재이용…물 사용량 절감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용광로에서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마시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2025.07.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1886673_web.jpg?rnd=20250707173403)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용광로에서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마시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2025.07.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포스코와 폐수로 버려지던 냉각수를 재사용해 사업장으로 공급되는 물 사용량을 절감하는 '워터포지티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워터포지티브는 기업이 소비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되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
기후부는 오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지속가능한 산업용수 관리 및 워터포지티브 협력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물을 재이용함으로써 기업의 물 이용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물 복원 성과를 워터 포지티브 활동으로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하는 포스코는 그동안 냉각수로 사용한 물 가운데 일정 수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폐수로 방류하던 물을 최대한 재이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냉각수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막여과 등 폐수처리 공정을 적용해 냉각수 재이용량을 확대한다.
우선 내년부터 포스코가 보유한 냉각탑 중 5곳에 해당 방식을 적용하고 2028년에는 20곳까지 확산할 방침이다. 향후 사업성과와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을 추가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사용량과 재이용량을 비롯해 생산량, 공장 가동률, 물수지 등 관련 데이터 분석과 물 복원량 산정 및 검증 절차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후부는 정책 지원 및 사업을 총괄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물 복원량을 인증한다.
송호석 기후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함께 산업현장에서 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자발적인 물 절감·재이용 투자가 실질적인 물 복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워터 포지티브 활동을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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