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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건설, 라오스에 'K-도로 기술' 전수…현지 착수보고회

등록 2026.09.21 11:08:03

[전남광주=뉴시스]도경건설(주), 라오스 국토교통 ODA 참여,최근 현지 착수보고회 (사진=도경건설 제공)

[전남광주=뉴시스]도경건설(주), 라오스 국토교통 ODA 참여,최근 현지 착수보고회 (사진=도경건설 제공)


[전남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도경건설이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해 라오스의 비포장도로 환경 개선과 현지 도로건설 기술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1일 도경건설에 따르면 최근 라오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라오스 도로 이동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비포장도로 개선 실증 고도화 사업' 현지 착수보고회에 신인우 대표이사와 세부 프로젝트 책임자(PL) 조동민 박사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ODA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총괄 주관하고 도경건설이 핵심 시공기술 실증을 전담하며, 대신플랜트산업, 건설기술교육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2단계 실증 고도화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4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앞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을 포함하면 라오스 도로환경 개선 및 건설 자립화 지원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08억 원 규모에 달한다.

현지 착수보고회에는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MPWT)를 비롯해 국영기업, 건설시험기관, 라오스 국립대학교 등 주요 협력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도로 건설이나 장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라오스 현지 기술자들이 스스로 도로를 시공하고 품질을 관리하며 유지보수할 수 있는 자립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라오스는 지방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비포장도로 비율이 높고, 우기 집중호우와 건기의 비산먼지 등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도로 통행성과 유지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사업단은 현지의 재료, 장비, 기후 및 도로 여건을 고려해 비포장도로 개선기술의 적용성을 검증하고, 라오스에 최적화된 시공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린콘크리트 포장기술을 고도화하고, 소일시멘트 등 현지 여건에 맞춰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토한다.

도경건설은 국내 도로포장 현장에서 축적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실증, 시공절차 교육, 건설장비 운용 지원, Mock-up 시공, 품질관리 지도, 유지보수 기술지원 및 현장 실무교육 전반에 참여한다.

신인우 도경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을 해외 인프라 개선에 직접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로는 지역 주민의 이동과 물류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도경건설의 기술력이 라오스 주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경건설은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라오스 현지 기관과 굳건한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K-도로 기술과 국내 전문건설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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