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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금연휴 10일 앞두고…제주, 상하이·베이징 2030 공략

등록 2026.09.21 11:20:42

[제주=뉴시스] 중국 상하이 현지서 열린 제주 프렌즈 데이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중국 상하이 현지서 열린 제주 프렌즈 데이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제주도가 중국 2030세대를 겨냥한 현지 미식 마케팅에 나섰다. 상하이와 베이징의 인기 한식 브랜드와 협업해 제주 여행 콘텐츠를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서귀포 원도심 등 지역 상권으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중추절(9월 25~27일)과 국경절(10월 1~7일)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미식과 여행을 결합한 관광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케팅은 중국 내 제주 인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여행 수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상하이와 베이징의 퓨전 한식 브랜드 'Day by Day' 5개 매장에서 한 달간 제주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상하이 환치우강점을 중심으로 제주를 주제로 한 한정 메뉴와 디저트, 기념품 등을 선보이고 매장 QR코드를 통해 제주 관광 정보와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팝업 행사도 열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했다. 샤오홍슈와 위챗 등에서 제주 여행에서 하고 싶은 일이나 기억에 남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을 유도했다.

지난 20일 상하이 환치우강점에서 열린 '제주 프렌즈 데이'에는 중국 화동지역 여행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제주 여행 관심층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공사와 제주도는 중국 생활밀착형 플랫폼 '따종디엔핑'과 협력해 서귀포 원도심의 관광지와 로컬 상권을 연결하는 도보여행 코스 3개를 새로 개발했다.

관광객이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지역 상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 스탬프 미션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서귀포 원도심의 체류시간과 지역 상권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2030세대의 소비와 여행 트렌드에 맞춘 현지 마케팅으로 제주 방문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으로 관광객의 소비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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