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캠프 명패' 사용 현직 초등교사…경찰은 '불송치'
등록 2026.09.21 11:48:51수정 2026.09.21 12:40:25
천 교육감 예비후보 당시 교사 모임 명패 논란
경찰 "명패에 교사 개입했다는 내용 찾지 못해"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의 전북상담교사 모임 모습 중 일부. 준비된 명패에 '천호성 교육감 예비후보캠프 OOO'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사진=사진은 천호성 페이스북 캡처) 2026.03.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620_web.jpg?rnd=20260304160925)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의 전북상담교사 모임 모습 중 일부. 준비된 명패에 '천호성 교육감 예비후보캠프 OOO'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사진=사진은 천호성 페이스북 캡처) 2026.03.05. [email protected]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공무원 중립의무) 혐의로 입건된 도내 초등학교 교사 A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공무원인 현직 초등교사 신분으로 전주시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전북 상담교사 모임에 천 교육감(당시 예비후보)과 함께 자리해 선거 관련 중립 의무를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대 후보였던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제기했던 의혹은 이 상담교사 모임에 참석한 A씨의 명패에 '천호성 예비후보 캠프'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천 교육감 측은 입장문에서 "명패 기재는 간담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착오로 빚어진 해프닝일 뿐이며 A씨는 캠프와 무관하다"며 "A씨는 발언 없이 간담회에 배석해 경청만 했고 명패 내용도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뒤 그를 입건하며 정식 수사에 착수했지만 명패 문구를 두고 A씨가 개입했다고 볼 사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당시 모임은 A씨 외 상담교사들이 다과나 명패를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상담교사들의 착오로 A씨의 명패에 해당 문구가 삽입됐다는 참석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한 결과 명패를 두고 A씨가 관여했다고 볼만한 내용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유성동 당시 예비후보와의 자리 거래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선거 전 5억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도 휩싸이자 경찰은 관련자 진술을 청취한 뒤 현재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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