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수부 장관, UN총회 참석…2028 부산 해양총회 국제 공조 논의
등록 2026.09.22 11:00:00
해수면 상승 고위급 회의 참석·해양 범죄 대응 고위급 행사 기조연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2026.06.18.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21325826_web.jpg?rnd=2026061813430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엔(UN) 총회 고위급 주간에 참석해 오는 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UN 해양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해수면 상승 대응과 해양범죄 국제공조 등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각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등을 상대로 부산 해양총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황 장관이 22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UN총회 고위급 주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오는 24일 UN총회 의장이 주재하는 '제2차 해수면 상승 고위급 회의'에 우리나라 교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생존과 문화유산 등의 위협을 받는 도서·연안 지역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해양관측과 재해 대응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은 2023년 출범한 '해수면 상승 위협 대응을 위한 연합(C-SET)'의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황 장관은 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차 UN 해양총회가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태평양 도서국 등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알릴 계획이다.
해양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도 주요 의제다. 황 장관은 오는 23일 UN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마련한 고위급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인공지능(AI), 위성정보, 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해양 감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해양 영역 인식 체계인 K-MDA를 활용한 불법조업 선박 적발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가 간 해양정보 공유와 수사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오는 2028년 부산 UN 해양총회 유치를 넘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접점 확대에도 나선다.
UN 해양총회는 해양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다루는 국제회의로 3년마다 열린다. 2028년 제4차 회의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UN총회 기간 세계은행과의 해양수산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밸러리 히키 세계은행 글로벌 환경국장과 해양수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측은 지속 가능한 수산·양식업과 해양·연안 생태계 보전, 해양오염 예방 등을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세계은행의 해양 전용 기금(PROBLUE)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황 장관은 "해양 문제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국제사회와 실질적인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2028년 UN 해양총회가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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