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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트럼프, 시진핑에 中구금 美시민 석방 문제제기 전망

등록 2026.09.24 08:11:59수정 2026.09.24 08:36:24

미국, 민 진·유린 첸 '부당 구금' 지정

첸 부인 "트럼프가 남편 문제 논의할 계획이라고 들어"

민 진 가족도 정상회담에 석방 기대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구금된 미국 시민들의 석방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걷는 모습. 2026.09.24.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구금된 미국 시민들의 석방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걷는 모습. 2026.09.2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구금된 미국 시민들의 석방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금자 가족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중국에 '부당하게 구금됐다'고 공식 지정한 시민은 미얀마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 민 진과 지진학자 유린 첸이다.

첸의 부인 위팡 룽은 미국 당국자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남편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CBS에 밝혔다.

미국 정부는 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의 석방 요구가 어떻게 다뤄질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민 진의 부인 실비아 진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편의 석방을 요청했다. 민 진은 지난 6월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학술회의에 참석하려고 쿤밍에 도착한 뒤 구금됐다. 부인에 따르면 그는 100일 넘게 가족과 연락하지 못했고, 정식 기소나 재판 일정도 통보받지 못했다.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6.09.23.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6.09.23.

중국 당국은 민 진이 국가안보를 위협한 혐의를 조사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비아 진은 "남편은 간첩이 아니다. 잘못한 일도 없다"고 반박했다. 미국 영사 담당자는 매달 짧은 면담을 허용받았지만, 가족이 선임한 변호인은 민 진을 만나지 못했다고 CBS는 전했다.

첸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연구를 해온 과학자다. 2024년부터 중국에 구금돼 있다. 그의 가족 역시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딜런 존슨 미국 국무부 글로벌 공공외교 담당 차관보는 CBS에 미국 정부가 민 진과 첸을 포함해 부당하게 구금된 미국인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최고위급에서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존슨 차관보는 "어떤 미국인도 남겨두고 싶지 않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부당하게 구금된 미국인 문제를 정상 간 대화에서 자주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실비아 진은 "남편이 다음으로 집에 돌아올 사람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두 사람의 이름을 직접 거론할지, 중국이 석방에 응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맞이하기에 앞서 레드카펫이 깔려 있다. 2026.09.23.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맞이하기에 앞서 레드카펫이 깔려 있다. 2026.09.23.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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