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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시진핑, 트럼프 극진 예우속 2박3일 美국빈방문 시작(종합)

등록 2026.09.24 07:44:34

시진핑 부부, 미 도착…트럼프 부부 이례적 마중

美, 레드카펫에 예포 21발로 환영…폭격기도 동원

24일 정식 환영 행사 이후 미중 정상회담 예정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나란히 서서 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2026.09.24.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나란히 서서 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2026.09.24.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진한 환대속 미국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2박3일간 머물며 미중 정상회담을 포함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시 주석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을 출발한 에어차이나 전용기는 이날 오후 5시39분께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 착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대로 극진한 환대로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다.

비행기 엔진이 꺼지자 약 30m 길이의 레드카펫이 준비됐으며, 양쪽으로 의장대가 사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으며, 환영 인사를 위해 비행기 계단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다.

시 주석은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 참모들이 먼저 계단을 내려간 뒤, 배우자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비행기 밖으로 나타났다.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6.09.24.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6.09.24.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시 주석 부부는 계단 바로 아래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잠시 담소를 나눴다. 시 주석 내외에겐 미국측이 준비한 꽃다발도 건네다졌다.

두 정상은 이후 레드카펫 끝까지 걸어나갔고, 국가원수 예우를 위한 21발의 예포가 울려퍼졌다. 이후 중국과 미국의 국가가 차례로 연주됐고, B-1 폭격기 2대가 상공을 날았다.

환영행사가 끝이나자 시 주석은 잠시 미소를 보였다. 양측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몇마디를 더 나눴고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내외가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떠나는 것까지 직접 지켜봤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 외빈들을 백악관에서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멜라니아 여사까지 함께 마중을 나가, 파격적 예우를 선보였다.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23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환영행사를 위해 마중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레드카펫을 걸어가고 있다. 2026.09.24.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23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환영행사를 위해 마중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레드카펫을 걸어가고 있다. 2026.09.24.

정식 환영식은 오는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다시 한 번 개최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에 나설 계획인데, 참모들이 대거 참석하는 확대회담 뿐만 아니라 통역만 대동한 일 대 일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25일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다과회가 열리고, 이후 두 정상은 워싱턴DC 국립기록보관소를 찾아 양국 관계 역사를 살펴볼 계획이다. 시 주석은 기록보관소 방문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 것은 약 넉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박3일간 베이징을 방문했고, 시 주석의 이번 방미는 이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6.09.23.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6.09.23.

양측은 2박3일간 무역과 투자, 인공지능(AI), 이란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2015년 9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11년 만이며, 미국 방문 자체는 202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한 뒤 3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대면 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지난해 10월 부산, 지난 5월 베이징 회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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