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韓서 정비인재 육성 '결실'…"아카데미 수료생 절반 車업계 진출"
등록 2026.09.29 11:24:57
전문정비과정 AET 합격자 중 아카데미 출신 47% 차지
진로 탐색부터 전문 교육·채용·현업 성장까지 선순환 구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AET 20주년·아우스빌둥 10주년 맞아 정비 인재 양성 프로그램 통합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산학협력 프로그램 '모바일 아카데미'와 정비 전문 과정 'AET(전기차 정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를 연계해 수료생의 절반을 자동차 업계로 배출하는 등 체계적인 인재 육성 성과를 내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청소년·대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네트워크 채용, 현업에서의 전문성 고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운용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눈에 띄는 대목은 높은 취업 연계 성과다.
지난해 10월 기준 모바일 아카데미 수료생의 약 50%가 자동차 산업군에 입사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네트워크에서 첫 경력을 시작했다.
전문 정비 과정인 AET 합격자 중 모바일 아카데미 출신 비율은 기수 평균 47.37%에 달해, 초기 진로 교육이 전문 인재 발굴로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점을 입증했다.
입사 이후에도 사후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공식 네트워크에 배치된 기술자는 실무 경험과 단계별 기술 교육을 병행해 고도화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올해 제19기 모바일 아카데미 커리어 워크숍에서는 직무별 전문가와 인사 담당자가 참석해 일반 정비, 서비스 어드바이저, 판금·도장, 부품 등 세분화된 직무를 안내하고 멘토링을 실시했다.
글로벌 현장 체험을 통한 역량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모바일 아카데미 우수 수료생들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방문해 탄소중립 생산기지인 '팩토리 56'과 메르세데스-AMG 생산공장,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둘러봤다.

메르세데스-벤츠 19기 ‘모바일 아카데미 커리어 워크숍’ 행사.(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핵심 축인 AET는 올해로 도입 20주년을 맞았다. 2006년 AMT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전기차 정비 교육을 보강해 AET로 재편됐다.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냉각 시스템, 충전 장치 등 전동화 기술부터 내연기관 정비까지 실무 역량을 전수한다.
2014년 시작된 '모바일 아카데미' 역시 고교 특강과 대학 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 측은 "학생 단계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현업에서의 성장까지 이어지는 인재 육성 체계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자를 적극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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