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국감 증인·참고인 의결…與 '오세훈'·野 '제넨셀' 증인채택은 미합의
등록 2026.09.29 11:28:40
기관증인 179명·일반증인 18명 등 채택…'미프진 도입' 현대약품 포함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9.17.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1235_web.jpg?rnd=2026091711160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내달 시작되는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 짓고 증인·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복지위는 내달 6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연금공단 등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에 기관증인으로 179명을 부르기로 했다.
복지위는 일반 증인은 18명, 참고인은 30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일반 증인으로 비대면 약배송 등과 관련해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 등이 채택됐다. 박제광 DB 생명 대표는 보험상품 가입시 신속 진료 혜택, 정권 예가원 원장은 장애인복지시설 사망 관련한 증인으로 의결됐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임신중절 약물 '미프진' 국내 도입에 관한 식약처 국정감사의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여야는 증인·참고인 채택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승원 민주당 의원의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외압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야당 간사인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제넨셀은 식약처가 어떤 근거로 임상을 승인했는지, 93명의 환자에게 투약된 약은 안전했는지, 임상 승인 전후 주가 급등락으로 손실을 본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누구의 책임인지 국민들께서 품고 있는 의혹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사퇴했는데 증인 채택을 계속 거부할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여당 간사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는 정부가 예산과 정책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따지는 자리이지, 특정 정치인을 겨냥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이 이 증인들을 불러 확인하려는 새로운 사실이 무엇인지 제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서울의료원 간호사 태움 사건 등을 따지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야당 반대로 무산됐다고 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임상 승인 시험 과정에서의 절차적인 잘못된 점, 이런 것들은 양당 간사들이 정치력을 발휘하신다면 꼭 증인 (채택)이 안 되더라도 개선 방안들을 진술할 수 있는 분들이 출석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추가 협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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