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추가 금리인상 관측 후퇴에 1달러=157엔대 전반 보합 출발
등록 2026.09.30 09:59:4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0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달 추가 금리인상에 나선다는 관측이 후퇴하면서 1달러=157엔대 전반에서 추이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38~157.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1엔 밀렸다.
미국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존 윌리엄스 총재는 29일 }연내 1회 정도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자세를 나타냈다.
단기금리 선물 움직임에서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에선 10월 금리인상 확률을 전일 70% 안팎에서 일시 50% 이하로 떨어졌다.
미국 원유 선물가격 상승가 주춤한 건 엔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30일 미국 9월 ADP 고용 리포트와 8월 개인소득, 개인 소비지출을 공표한다.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차 커질 수 있어 적극적인 거래를 억지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 시점에는 0.04엔, 0.02% 올라간 1달러=157.33~157.3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3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04엔 상승한 1달러=157.32~157.33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반등, 28일 대비 0.10엔 오른 157.25~157.35엔으로 폐장했다.
유가 하락과 일본은행의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 미국 금리인상 관측 후퇴 등이 엔 매수를 불렀다.
중동에서 원유 공급이 회복한다는 기대로 미국 기준유 WTI 11월물은 배럴당 92달러대에서 89달러대로 내렸다.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경제의 선행 우려가 완화했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5.29%로 2007년 6월 이래 고수준까지 뛰면서 엔화에 부담을 가해 매도를 부추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78.39~178.41엔으로 전일보다 0.22엔, 0.12%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1336~1.133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3엔, 0.1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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