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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포디움에도…레슬링 동메달 김민석 "정말 실망스러워"[나고야AG]

등록 2026.10.01 10:04:25

남자 그레코 130㎏급 동메달 결정전서 승리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16강전, 한국 김민석이 우즈베키스탄 라파엘 치추아슈빌리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30. 20hwan@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16강전, 한국 김민석이 우즈베키스탄 라파엘 치추아슈빌리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레슬링 국가대표 김민석(수원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메달 획득을 달성했음에도 미소를 짓지 못했다.

김민석은 30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슬란 아가다다예프(투르크메니스탄)와의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7-2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전에서 라파엘 치추아슈빌리(우즈베키스탄)와 1-1로 비겼지만 선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패배한 김민석은 패자부활전에서 올자스 시를리바이(카자흐스탄)를 6-1로 꺾었고, 아가다다예프까지 제압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 한국 레슬링 첫 메달이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3연속 동메달이다.

하지만 김민석은 치추아슈빌리에게 당한 패배를 곱씹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동메달 결정전 승리 후 김민석은 "정말 실망스럽다. 첫 경기를 잡으면 결승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민석은 "당장 욕이 나올 정도로 분하다"며 "하늘이 내게 동메달까지만 허락했다. 부상을 안고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이게 바로 현실"이라며 좌절했다.

"여전히 내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김민석은 "내가 그보다 덜 훈련했기 때문에 패배한 것이다. 다음엔 더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 대회가 끝났으니 후회는 하지 않는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김민석의 동메달로 첫발을 내디딘 한국 레슬링은 1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김다현(국군체육부대), 77㎏급 노영훈(울산광역시남구청), 97㎏급 이민호(제주특별자치도청), 여자 자유형 62㎏급 조수빈(유성구청)이 출전해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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