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銅' 여자 축구 "색깔은 못 바꿨지만…동메달 감사해"[나고야AG]
등록 2026.10.02 19:39:55수정 2026.10.02 19:56:23
2일 중국 1-0 꺾고 3위
![[후쿠로이(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0-2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9.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21466577_web.jpg?rnd=20260929213416)
[후쿠로이(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0-2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11년 만에 중국을 누르고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최소한의 성과를 이룬 것에 기뻐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전반 4분 만에 나온 노진영(경주한수원)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제압했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해 3번의 동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메달 색깔을 바꿔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4강전에서 '홈팀' 일본에 0-2 패배를 당하면서 실패했다.
1차 목표에는 실패했으나, 지난 2015년 이후 11경기(5무6패) 동안 승리하지 못했던 중국을 누르고 역대 4번째 동메달을 획득하는 최소한의 성과를 이뤄냈다.
신상우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우리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메달 색깔을 바꾸는 게 목표였는데 그걸 달성하지는 못했다"며 "하지만 그래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선수들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첫 골이 일찍 나와 선수들이 더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세밀함이 떨어져 두 번째, 세 번째 득점을 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수비수들이 실점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런 분위기가 경기 끝날 때까지 간 덕에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제결승골을 터트린 노진영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동메달까지 획득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동메달 하나를 위해 한 팀으로 뭉쳤기에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8년 만에 획득한 아시안게임 메달에 대해선 "이걸 통해 우리가 자신감을 얻어, 내년 월드컵까지 (메달의 기운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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