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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의회 상임위 배분 진통…7일 최종 결정

등록 2026.10.05 09:00:02

'산업혁신국' 놓고 미래산업·기후환경에너지 이견

상임위 명칭 부합하지 않는 편중된 부서 배분 지적

[무안=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 전경. (사진=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 전경. (사진=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의회가 상임위원회가 소관할 통합특별시 실국 배분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7일 본회의 전까지 상임위 소관 부서 배분을 매듭지어야 하지만 운영위원회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의장 직권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다.

5일 전남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는 12개 상임위 소관 집행부 실국을 배정하기 위한 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7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한다.

운영위원회는 당초 지난달 18일 해당 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상임위 간 의견 충돌로 심사를 보류했다.

미래산업위원회와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가 기능이 중첩되는 실국 배분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당초 안에는 미래산업위원회 소관으로 AI모빌리티국, 반도체산업지원실, 국가AI컴퓨팅센터추진단 등 3개 부서를 배정했으나, 산업 관련 핵심 부서가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래산업위원회는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에 배정된 산업혁신국과 우주첨단소재국을 미래산업위원회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는 환경과 산업이 밀접한 만큼 산업혁신국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기후환경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를 미래산업위원회에 이관할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기후환경본부를 이관할 경우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라는 상임위 명칭까지 변경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의회 내부에서는 상임위 명칭에 맞는 소관 부서를 부실하고 편중되게 배분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운영위원회는 7일 오전 회의를 갖고 상임위 소관 부서 배분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본회의 상정 전 의장이 직권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

시의회는 12개 상임위 소관 부서 배정이 완료되면 11월2일부터 14일까지 통합특별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존 광주시와 전남도의 조직을 통합한 뒤 4실, 8본부, 28국, 148개 과·담당관 규모의 조직으로 개편하고 광주·무안·동부청사에 배치했다.

광주청사에는 국가직인 행정문화부시장 1명, 무안청사는 지방직인 균형발전부시장과 시민주권부시장 2명, 동부청사는 국가직인 산업경제부시장 1명이 상근한다. 민형배 시장은 3개 청사를 순회 근무하는 체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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