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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덮친 AI 공포…해킹 파장에 주가 들썩이는 '보안주'

등록 2026.10.06 10:05:43수정 2026.10.06 10:54:24

안랩 11% 급등…지니언스·라온시큐어 등도 오름세

"공공·민간서 중요성 인지…관련기업 관심 커질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4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신한·KB국민·하나 은행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코너가 보이고 있다. 최근 주요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신종 사이버 공격과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며 신한은행에서는 최근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보안 침해로 고객 11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하나은행에서도 외부 해킹 세력이 영업지원시스템(ODS)에 접근하면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026.10.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4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신한·KB국민·하나 은행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코너가 보이고 있다. 최근 주요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신종 사이버 공격과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며 신한은행에서는 최근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보안 침해로 고객 11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하나은행에서도 외부 해킹 세력이 영업지원시스템(ODS)에 접근하면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026.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근 시중은행을 넘어 제2금융권까지 인공지능(AI) 기반 해킹 및 정보 유출 사고가 확산하면서, 증시에서 보안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보안 종목인 안랩은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전장 대비 11.43% 오른 8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6만원대 초반이었던 주가는 40% 이상 급등했다. 3개월 전(5만 3900원) 대비로는 60%가량 상승한 수치다.

보안 관련주로 분류되는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같은 시각 지니언스는 전장 대비 18.63% 급등했으며, 라온시큐어(18.49%), 샌즈랩(19.13%), SGA솔루션즈(7.80%)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안주들은 앞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수혜 테마로 한 차례 주목 받았는데, 최근 금융권을 강타한 해킹 사태의 여파로 기업들의 보안 예산 확대와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주요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악용한 신종 사이버 공격과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으로까지 피해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융권에서 연이은 해킹이 발생했다는 점은 금융권뿐 아니라 일반 기업들 역시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최근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공부문과 민간 모두 사이버 보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보안 대책을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미국 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주가 강세, 4분기 성수기를 맞은 계절성과 일련의 사태들이 맞물려 B2G·B2B 사이버 보안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증권가 역시 잠재적 보안 위협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며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관련 보안 점검이 강화된 주요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은 사고 인지 즉시 자체 긴급 점검에 돌입했으며, 현재까지 침투 이력이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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