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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민주노총 3대 요구 열어놓고 사회적 대화 협의할 것"

등록 2026.10.06 11:56:18수정 2026.10.06 13:46:24

민주노총 내일 '사회적 대화' 참여 여부 결정 예정

합의제 운영·산별 참여·명칭 변경 등 "입법 사항"

"노사정 참여 주체 의견 우선 경청…협의 준비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월 11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공론화 특위 운영 현황 및 계획 등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8.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월 11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공론화 특위 운영 현황 및 계획 등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사회적 교섭 참여를 위해 제시한 합의제 운영과 산별노조 직접 참여, 경사노위 명칭 변경 등 3대 요구를 모두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열린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공론화 특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의 사회적 교섭 추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경사노위 참여를 추진하는 내용의 '사회적 교섭 추진 건'을 논의한다.

민주노총은 ▲표결이 아닌 합의제 운영 ▲산별노조의 직접 참여 보장 ▲사회적 교섭 기구 명칭 변경 등 3대 원칙을 정부와 협의하고, 합의가 이뤄질 경우 경사노위에 참여해 법·제도적 절차를 밟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제안한 세 가지 사항을 포함해 경사노위의 사회적 대화 운영 방식 개선에 관해 노사정을 대표하는 책임 있는 주체들과 언제라도 긴밀하게 협의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사노위가 사회적 대화 기구를 운영하는 주체로서 함께 협의를 진행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노사정 참여 주체들의 의사를 우선적으로 경청하고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 같은 3대 요구가 모두 법 개정과 연결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명칭 문제도 그렇고 민주노총이 제안하는 합의제 방식의 의결구조 개선, 산별노조가 논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문제도 하나하나가 다 입법 사항에 해당할 것 같다"며 "논의를 시작하게 되면 결론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어서 법을 개정하는 작업까지 돼야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작업들"이라고 했다.

아울러 3대 요구 외에도 경사노위 자체적으로 운영 방식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특별히 제안한 3대 개선 사항 이외에도 지금까지 경사노위 운영을 돌아보고 학계나 실무계에서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며 "저희가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여기서 구체적인 사항까지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런 사항들도 대체로 입법과 관련돼 있어 최종적인 마무리는 입법까지 연결돼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지금 대화로 풀어야 할 난제가 정말 많이 산적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노동계가 완전체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의제를 풀어가는 역할을 해달라는 사회적 요청이 있다"며 "그런 요청에 부응하는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그렇게 믿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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