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청탁 의혹' 김승원 고발 5건…"제넨셀 2심 판결문 참고"
등록 2026.10.06 12:03:10
김승원 영등포서 수사…서울청 "법리 검토 지원"
한동훈 수사 중…당원게시판 관리업체 압수물 분석
김병기 보완수사·쿠팡 국제공조 등도 계속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10.0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21470470_web.jpg?rnd=2026100114471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고발장이 5건 접수돼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나온 강씨의 항소심 판결문 역시 수사 과정에서 참고할 방침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지난달 30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4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강씨가 김 의원에게 청탁을 전달한 브로커에게 6억원을 지급하고 이를 정상적인 투자로 가장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고 청장은 기존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과 관련해 "기록들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같은 수사 내용이라면 같은 결론이 날 수 있겠지만 변경된 사항이 있다면 판단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이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찰서에서 감당할 범위를 벗어나거나 관련자가 대규모가 되면 이관해 수사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여 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법리 검토 등은 서울경찰청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한동훈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한 고발 사건도 수사 중이다. 한 의원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 2건은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
이와 별도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8월 12일 당원 게시판 홈페이지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고 청장은 관리업체 관계자 소환 등 추가 수사 가능성에 대해 "자료 분석을 마친 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보완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고 청장은 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 "자료에 대해 보완수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완수사가 끝나면 검토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DMZ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고발장 2건이 접수됐다. 사건은 안보 관련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 부서에 배당됐으며 아직 고발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병 확보를 위한 국제공조가 계속되고 있다.
고 청장은 중국 측과의 인도 공조 상황에 대해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도 "우리나라 기관 간 업무처럼 빠르게 진행되기는 어려워 애로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 범죄 혐의점을 두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보완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신청된 수사심의위원회는 현재 접수만 된 상태로 심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심의위원회 결론이 나오는 대로 그 결과를 존중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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