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온실가스 감축 실적 22% 증가…'2045 탄소중립' 이행력 강화
등록 2026.10.12 08:35:30
2025년도 추진상황 점검 결과
온실가스 감축량 121.9만t. 목표치 80%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2025년도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온실가스 감축량이 121만9000t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 155만5000t의 약 80% 수준으로, 2024년 감축량 99만9000t보다 22만t 늘어난 규모다.
부문별로는 건물과 폐기물 부문이 목표 대비 120%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건립과 공공하수처리장 처리수 재이용, 폐기물 소각여열의 지역난방 공급 등 9개 과제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수송 부문에서는 친환경차 보급이 계획 대비 190% 달성했다. 친환경차 보급 대수는 총 31만8760대로, 수소버스는 155대를 보급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탄소흡수원 확충도 성과를 냈다. 시는 해당 연도 계획보다 129% 많은 387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바다숲을 조성하는 등 탄소흡수 기반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반면 전체 배출량의 0.3%를 차지하는 농축수산 부문은 감축 과제 이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강화군과 옹진군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신규 과제를 발굴해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 제2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화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반영하고, 시민사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차별 감축 목표와 실행 과제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감축 효과가 검증된 사업을 확대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설비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나선다.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체험관 개선 등 기후행동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남주 인천시 기후에너지국장은 "미흡한 분야는 민선 9기 핵심 사업과 연계해 실효성 있게 보완하고, 제2차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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