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민선9기 청사진은?…안산선지하화·산단AX
등록 2026.10.14 10:54:32
민선 9기 비전선포 브리핑…민선9기 결실로
안산시 '이음의 시정'…하루천원청년주택 등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중단없는 안산발전, 민선9기 비전선포 언론브리핑'에서 민선 9기 4년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6.10.14. sonano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2793_web.jpg?rnd=20261014101026)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중단없는 안산발전, 민선9기 비전선포 언론브리핑'에서 민선 9기 4년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시민들이 다시 기회를 준 것은 민선8기에서 다진 기반 위에 가시적인 성과를 더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이음의 시정'을 민선9기 시정철학으로 내세웠다.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안산선 지하화 국가 선도사업 선정, 반월국가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착수 등 민선8기의 성과를 씨앗으로 삼아 민선9기에는 결실을 맺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14일 오전 안산시청에서 '민선9기 비전선포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정철학과 앞으로 분야별 주요 이행공약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민선9기 취임 이후 100일 간 100건의 공약을 선별해 시민중심, 첨단혁신, 복지문화, 미래교육, 교통환경 등 5개 분야로 분류해 120건의 이행 과제로 세분화했다.
시민중심 분야에서는 생활권 가까이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고 학교 체육관, 운동장, 주차장 등 개방 가능한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시민안전보험의 보장범위를 내년부터 확대하고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재난과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지원을 강화한다.
첨단혁신 분야에서는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내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과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이 눈에 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을 로봇·인공지능(AI)·스마트제조와 연구개발 집적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반월국가산업단지는 2028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AX실증산단으로 만든다. 이곳에는 AX종합지원센터와 제조 AI오픈랩을 들인다. 대부도 메타오션 프로젝트를 가동해 대송단지에 해양·생태·미래산업을 묶은 자족기반시설을 만든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하루천원 주택'이 눈에 띈다. 청년에게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한다. 장애인 맞춤형 동행복지와 어르신 주거·돌봄·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워킹맘 올패스'를 도입해 가정의 문화체육시설 이용 부담을 줄이고 최대 12개월간 월 50만원의 아빠 공동 육아수당을 도입한다. 공공형 키즈카페 4곳도 만든다. 사계절 대표축제와 파크골프장 확충, 대부도 해양관광산업 특화로 자족형 해양문화관광 도시를 만든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진학·진로 지원을 확대하고 로봇·코딩·e스포츠 등 디지털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사동 89·90블록에 교육·주거·생활 기능이 연결된 교육특화 에듀타운을 만든다. 안산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는 안산선 지하화 패스트 트랙을 1순위로 꼽았다. 초지역부터 중앙역 5.12㎞ 구간의 지상 공간을 녹지·공원·문화·여가·생활·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해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새로운 도시 중심축으로 만든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과 대부도 연장을 포함시키는 것도 우선순위 과제로 꼽았다. 수인분당선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개선, 안심 주차장 5000면 확보, 서울행 광역버스 확충도 약속했다. 공영주차장 태양광을 확대하고 수소인프라 확충, 숲길·수목원·생활권 녹지 확충 등으로 생태친화도시를 만든다.
이 시장은 "민선8기가 안산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그 기반 위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라며 "말보다 실행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중단 없는 안산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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