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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딩 거래도 주춤…8월 거래액 31% 줄어

등록 2026.10.14 11:32:39수정 2026.10.14 12:34:23

[서울=뉴시스] 8월 최대거래 건인 서울 마포구 서교동 ‘코너136 빌딩’ 전경(사진=알스퀘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월 최대거래 건인 서울 마포구 서교동 ‘코너136 빌딩’ 전경(사진=알스퀘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주다영 인턴기자 = 8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금액이 전월보다 30% 넘게 감소했다.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금액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데다 중소형 거래도 위축되면서 거래 건수와 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금액은 1조 8077억원으로 전월 대비 31.2% 감소했다. 거래 건수는 184건에서 139건으로 24.5% 줄었다.

월별 거래금액은 6월 2조 8115억원, 7월 2조 6272억원으로 2조원대를 기록한 뒤 8월 1조원대로 내려왔다. 건당 평균 거래금액도 130억원으로 전월보다 8.9% 감소했다.

대형 거래금액의 감소 폭이 컸다. 1000억원 이상 거래는 5건으로 전월보다 1건 줄었지만, 거래금액은 7769억원으로 48.0% 감소했다.

1000억원 미만 거래도 건수와 금액이 전월 대비 각각 24.7%, 9.0% 줄었다. 이 구간의 7~8월 합산 거래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14.1% 감소했다.

8월 최대 거래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코너136 빌딩'으로 거래금액은 2520억원이었다. 강동구 천호동 '이마트 천호점'(1666억원), 중구 충무로2가 '신한익스페이스'(1280억원)가 뒤를 이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월 거래금액은 77.0%, 거래 건수는 6.9%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거래금액도 15조 77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늘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는 1356건으로 16.1% 증가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압박으로 향후 거래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올해 상반기 거래금액과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21.8% 증가했다.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를 제외한 거래금액도 27.6%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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