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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원장, 젊어졌다"…2030 비중 5년새 2배

등록 2026.10.18 11:01:00수정 2026.10.18 11:14:23

40대 이상에 인기던 '공부방' 창업, 연령층 어려져

윤선생 공부방·교습소 2030원장 비중 4.1%→8.5%

초기투자 부담낮고 독립운영…청년 창업 대안으로

[서울=뉴시스] 윤선생이 공부방·교습소의 원장 연령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4.1%에 불과했던 20~30대 원장 비율이 2025년 8.5%로 2배 이상 늘었다. (사진=윤선생 제공) 2026.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선생이 공부방·교습소의 원장 연령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4.1%에 불과했던 20~30대 원장 비율이 2025년 8.5%로 2배 이상 늘었다. (사진=윤선생 제공) 2026.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40대 이상 및 경력단절 여성의 제2 직업으로 각광 받는 '공부방 창업'에 20~30대가 뛰어들고 있다.

18일 영어교육기업 윤선생이 공부방·교습소의 원장 연령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4.1%에 불과했던 20~30대 원장 비율이 2025년 8.5%로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40대 이상의 비중은 95.9%에서 91.5%로 줄었다.

여전히 40대 이상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2030세대도 공부방·교습소 운영에 나서면서 창업 연령층이 넓어진 모습이다.

공부방은 보통 '집에서 하는 소규모 과외', 교습소는 '별도 공간에서 한 과목을 가르치는 소규모 교육시설'을 말한다. 둘다 소자본·소규모 창업이 특징이다.

젊은 층의 공부방·교습소 창업이 활발한 건 청년 취업난 속에서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단 매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부방·교습소는 초기 자본이 적어 창업 부담을 낮춘다.

또 조직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 워라밸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MZ세대에 창업 대안으로 떠올랐다. 공부방·교습소는 오후 1시부터 최대 8시까지 하루 6시간 안팎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데다, 경직된 조직생활을 기피하는 젊은 층도 많아져 소자본의 공부방 창업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규모 교육 창업에 대한 수요는 신규 가맹 개설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윤선생의 공부방·교습소 신규 가맹 개설 수는 2024년 36곳에서 지난해 42곳으로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학원의 신규 개설 수는 13곳에서 10곳으로 줄었다.

올해는 9월까지 공부방·교습소 30곳, 학원 8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윤선생의 공부방·교습소 신규 개설 수는 매년 학원 대비 약 3~4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윤선생의 오프라인 학원 사업은 크게 ▲학원(윤선생 IGSE아카데미, 윤선생영어숲) ▲공부방·교습소(윤선생 우리집앞영어교실)로 나뉘어 있다. 두 브랜드를 합쳐 전국에 1200여개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초기 자본 부담이 적어 진입 장벽이 낮고, 1인 원장 체제로 운영이 유연해 최근 예비 원장들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겨울방학을 앞둔 10~12월은 교육 창업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며 "하반기에도 윤선생 우리집앞영어교실을 중심으로 개설 수가 증가해 예년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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