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가을 산불 대비 24시간 출동태세…강원·경북 대응 강화
등록 2026.10.18 12:00:00수정 2026.10.18 12:18:24
강원·경북 산불 특수대응조직 중심 초기 진화체계 점검
![[세종=뉴시스] 소방 관계자들이 119산불신속대응팀의 진화 장비를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857_web.jpg?rnd=20261016180241)
[세종=뉴시스] 소방 관계자들이 119산불신속대응팀의 진화 장비를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앞두고 대형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소방청은 강원과 경북의 산불 특수대응조직을 중심으로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 119환동해특수대응단은 인력 15명과 험지펌프차 3대를 포함한 장비 17대를 운용하고 있다. 동해안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항공 대응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인력 18명을 중심으로 대형산불에 대응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되는 11월 1일부터 봉화군과 안동에 임차헬기 2대를 배치해 초기 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남에는 2027년 1월부터 약 50명 규모의 119산불전담특수대응단이 신설된다. 지난해 영남권 대형산불로 산림 약 10만4000㏊가 피해를 본 데 따른 조치다. 경남은 전문 진화인력을 확충하고 드론관제차 등 장비 5대를 확보해 지역 산림 특성에 맞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지난 15일 강원 119환동해특수대응단과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을 방문해 가을철 산불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진화 장비의 관리 상태와 가용 인력 운영 현황을 살피고, 대형산불 발생 시 추가 소방력 동원과 현장 투입이 지체되지 않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간 상황 공유와 합동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소방청은 내년 4월 14일 시행되는 개정 소방기본법에 맞춰 산불 대응체계도 정비할 방침이다.
개정법은 기존에 '소방지원활동'으로 분류됐던 산불 예방·진압 활동을 소방의 고유 업무인 '소방활동'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산불 발생 초기 출동과 소방력 동원, 현장 지휘, 관계기관 협력 절차 등을 점검하고 야간 산불과 대형산불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 청장은 "산불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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