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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청년 함께…불교 금석문·석조문화유산 탐방

등록 2026.10.20 08:00:00

불교중앙박물관, 여주박물관·신륵사·고달사지서 문화유산 탐방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협력 문화소외계층 및 청년 등 40명 참여

[서울=뉴시스] 금석문 탁본 (사진=불교중앙박물관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석문 탁본 (사진=불교중앙박물관 제공) 2024.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노인과 청년이 함께 불교 석조유적과 탁본의 가치를 조명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오는 21일 경기도 여주시 일원에서 불교 금석문과 석조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돌에 새겨진 기록을 통해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세대 간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불교중앙박물관은 2013년부터 진행해 온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고, 문화유산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이번 답사를 기획했다.

박물관 전시와 유적지 현장 답사를 연계해 비석 형태와 비문 내용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탁본 등 조사·기록 활동이 문화유산 보존에 갖는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답사는 서울노인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노인 문화소외계층 30명과 금석문과 탁본에 관심이 있는 청년층 10명 등 총 4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현장 해설과 함께 여주박물관, 여주 신륵사, 여주 고달사지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여주박물관에서는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의 원 비신과 관련 전시 자료를 관람하며 탑비의 구조와 비문의 특징을 정밀하게 살펴본다.

이어 여주 신륵사로 이동해 보제존자 석종·석종비·석등을 중심으로 고려 불교 석조문화유산의 조형적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여주 고달사지에서는 복원된 원종대사탑비와 주변 석조유물을 관찰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답사는 금석문을 단순한 과거의 기록에 두지 않고, 오늘날 함께 이해하며 미래 세대에 전승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인식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과 청년이 문화유산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세대 간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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