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4년 만에 서해 공동 순시 재개…중국 어선 3척 승선 조사
등록 2026.10.20 11:00:00수정 2026.10.20 11:42:23
3척 승선 조사…불법조업 감시 강화
![[서울=뉴시스] 중국 해경국 6501함 회합.](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7935_web.jpg?rnd=20261020082341)
[서울=뉴시스] 중국 해경국 6501함 회합.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과 중국이 4년 만에 서해 잠정조치수역에서 공동 순시를 재개하고 중국 어선의 조업 실태를 점검했다. 양국은 불법조업을 예방하고 해상 조업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현장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중국 해경국과 합동 순시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점검에서 어업 허가 여부와 불법 어구 사용 등을 확인했고, 실제 중국 어선 3척에 직접 승선해 조사했다.
현장에는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의 무궁화 42호와 중국 해경국 북해분국의 6501함이 참여했다. 양국 단속선이 주요 조업 해역을 함께 돌며 어선의 조업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동 순시는 지난 2014년 시작돼 2022년까지 매년 이뤄졌으나, 순시 항로를 둘러싼 양국 간 이견으로 2023년부터 중단됐다.
이후 양국은 어업공동위원회와 지도단속 실무회의에서 재개 방안을 논의해 올해 다시 시행하게 됐다.
해수부는 중국 정부와 협력을 이어가면서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인경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양국 공동 순시가 불법조업 예방과 서해 조업 질서 확립으로 이어지도록 중국 측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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