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여자 93%,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등록 2026.10.20 11:28:48수정 2026.10.20 12:52:24

금융투자협회가 20일 발표한 '2026년 1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응답자 93%는 오는 22일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7%는 인상을 예상했다.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 만큼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하고 앞선 인상에 따른 효과를 점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11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99.1로, 전월(89.7) 9.4포인트 상승했다. 한미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중간선거로 인한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된 상황에서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는 금투협이 53개 국내 채권 보유·운용기관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을 토대로 집계됐다.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100 이하면 위축됐음을 의미한다.
금리전망 BMSI는 123.0으로, 전월(99.0)에 비해 호전됐다.
금투협은 "프랑스 국채 금리 상승 등 대외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한·미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금리하락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7%로 전월(22%) 대비 5%포인트 하락했고,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0%로 전월(21%)에 비해 19%포인트 늘었다.
물가 BMSI는 93.0으로, 전월(100.0)에 비해 악화됐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 상회, 중동 긴장 재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우려, 근원물가 오름세 지속 우려 등이 맞물리며 물가하락 응답자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87%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늘었다. 물가하락 응답자는 3%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환율 BMSI는 98.0으로, 전월(109.0)에 비해 악화됐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 재고조,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변수들이 맞물리며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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